
범상치 않은 높이를 앞세운 나이키 코리아가 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자신들의 전력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10월24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 합류한 나이키 코리아가 삼성SDS BCS를 상대로 조강민(19점,12리바운드), 이호수(17점,14리바운드)의 절대적 신장 우위를 앞세워 66-45의 대승을 거두며 시즌의 서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나이키 코리아의 전력은 완벽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이렇다 할 타 대회 성적조차 없었던 나이키 코리아. 막상 뚜껑을 열어본 나이키 코리아의 전력은 디비전3 상위 팀들을 위협할 만큼 탄탄했다. 일단, 이 경기에서 26리바운드를 합작한 조강민, 이호수의 높이가 위력적이었다. 조강민이 정통 센터의 모습을 갖췄다면 이호수는 돌파와 골밑 득점이 모두 가능한 모습으로 내, 외곽에서 짜임새를 더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시즌 노장들을 주축으로 새롭게 디비전3 도전한 삼성SDS BCS는 경기 내내 골밑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며 석패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시작 이후 조강민이 연속 6점을 올리며 경기를 시작한 나이키 코리아는 이후 이호수의 3점포까지 더해지며 20-8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1점선수인 강성돈이 2개의 2+1점 슛까지 터트린 나이키 코리아는 1쿼터를 12점 차로 앞서며 쾌조의 출발을 할 수 있었다.
반면, 3년 전 디비전1을 제패했던 삼성SDS BCS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송대혁, 맹철호, 김규찬 등 노장 선수들로 팀을 재편해 디비전3에 도전했다. 1쿼터 나한석과 김규찬이 번갈아 3점포를 성공시키며 나이키 코리아와 맞서보려 했지만 신장과 체력의 열세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나마 팀의 젊은 피인 나한석이 간간이 영민한 플레이로 팀 선배들의 득점을 도왔던 것이 삼성SDS BCS에게는 가장 좋은 장면이었다.
1쿼터부터 상대를 압도한 나이키 코리아는 2쿼터 초반 삼성SDS BCS +1점선수들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1쿼터를 20-8로 마쳤던 나이키 코리아는 2쿼터 들어 삼성SDS BCS +1점선수인 맹철호와 김홍일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20-15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김홍일에게는 3+1점 슛까지 얻어맞으며 이 경기에서 유일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나이키 코리아의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5점 차로 쫓기며 잠시 위기를 맞았던 나이키 코리아는 조강민이 골밑에서 숨통을 틔어주며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조강민의 골밑 득점으로 삼성SDS BCS의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은 나이키 코리아는 이후 박준경과 이태훈이 연달아 야투를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두 자리 수 리드에 성공했다. 손쉽게 위기를 벗어난 나이키 코리아는 2쿼터 후반 이호수가 연달아 속공 득점을 올리고, 박정근이 2쿼터 종료 직전 3점포까지 터트리며 35-20으로 전반을 리드하며 마칠 수 있었다.
전반을 15점 차로 리드한 나이키 코리아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호수가 3점포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기 시작했다. 이후 이태훈이 스틸에 이은 속공까지 성공 시킨 나이키 코리아는 3쿼터 초반 40-20으로 20점 차 더블 스코어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팀의 전력 차를 생각할 때 삼성SDS BCS가 20점 차를 넘어서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후 강성돈의 3+1점 슛까지 터지며 52-26으로 26점 차 더블 스코어를 만든 나이키 코리아는 4쿼터 들어 다양한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여유를 보이며 리그 데뷔 경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결국, 체력과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인 리드를 지켜간 나이키 코리아는 삼성SDS BCS를 21점 차로 대파하며 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 보게 됐다. 전력이 전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나이키 코리아는 디비전3에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높이와 스피드를 갖춘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디비전3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나이키 코리아 조강민이 선정됐다. 팀의 주축 센터로서 상대를 압도하는데 일등 공신이 된 조강민은 "첫 경기를 무난하게 승리하게 되서 기쁘다. 모처럼 회사 동료들과 함께 농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앞으로도 이렇게 재미있게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팀 코치의 지도 아래 조직력을 맞추는 연습을 종종했다고 밝힌 조강민은 "아무래도 직장인들이다 보니 조직력을 다지는데 많은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한다.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는데 앞으로 남은 경기를 위해서 연습 시간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즐겁게 농구하는 것이 우리 팀의 목표인 만큼 부상 없이 한 시즌 잘 치렀으면 좋겠다. The K직장인농구리그에 처음 나선만큼 구체적인 목표보단 우리 팀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느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삼성SDS BCS 45(8-20, 12-15, 11-22, 14-9)66 나이키 코리아
*주요선수기록*
삼성SDS BCS
김홍일 1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나한석 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맹철호 10점, 10리바운드, 1스틸
나이키 코리아
조강민 19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
이호수 17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강성돈 10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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