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으로 내다본다” 맥키네스, 데뷔전 합격점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0-25 1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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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웬델 맥키네스(27, 193cm)가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맥키네스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5-21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원주 동부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동부는 최근 라샤드 제임스를 퇴출시키고, 2013-2014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던 맥키네스를 대체외국선수로 영입한 바 있다.


언더사이즈 빅맨 맥키네스는 이날 15분 28초 동안 출전, 5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공격루트 자체는 단순했지만, 3쿼터에만 5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동부가 멀리 달아난 후 경기를 유리하게 운영하는데 힘을 보탰다.


동부는 더블 더블을 작성한 로드 벤슨(29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까지 묶어 접전 끝에 SK를 65-62로 제압했다.


맥키네스는 이날 이승준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시도하는가 하면, 속공도 마무리하며 동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 전 “아직 시차 적응이 덜 됐고, 패턴을 맞춰볼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라던 김영만 감독이 예상했던 것 이상의 활약상이었다.


실제 김영만 감독은 경기종료 후 “득점을 떠나 리바운드를 충실히 해줬다. 아직 선수들과 호흡이 안 맞을 텐데, 이 정도 경기력이라면 긍정적으로 내다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허웅 역시 “제임스는 외곽에서 공격을 하는 선수여서 2대2를 자주 할 수 있었지만, 맥키네스는 힘이 세서 리바운드를 잘 잡아준다. 덕분에 (김)주성이 형만 돌아오면 우리 팀의 골밑이 더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한편, 동부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2연승을 질주, 8위 SK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또한 김주성의 복귀도 눈앞으로 다가운 만큼, 앞으로 더 위력적인 골밑전력을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김주성은 빠르면 오는 11월 1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동부가 맥키네스의 무난한 적응과 김주성의 복귀까지 더해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 사진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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