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cm 빅맨’ 빅터의 골밑 존재감

곽현 / 기사승인 : 2015-10-25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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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곽현 기자] 모비스 외국선수 커스버트 빅터(32)의 신장은 190.3cm다. 가드나 스몰포워드에 적합해 보이는 신장이지만 그의 임무는 골밑을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모비스의 골밑을 충실히 지켜주고 있다.


모비스가 7연승을 달렸다. 25일 울산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모비스는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102-82로 완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이날 3점슛 12개를 적중시켰다. 외곽도 외곽이었지만, 골밑을 든든히 지켜준 외국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아이라 클라크가 29점 7리바운드, 커스버트 빅터가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활약했다.


2쿼터 빅터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골밑에서 좋은 위치선정을 했고, 동료의 패스를 꼬박꼬박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수비에서는 장신인 찰스 로드의 슛을 블록하기도 했다. 빅터는 2쿼터 골밑 득점과 점프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12점으로 활약했다. 덕분에 모비스는 20점차로 크게 앞서갔다. 빅터는 후반에도 3점슛을 터뜨리는 등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빅터의 신장은 190cm에 불과하다. 포워드를 보기에도 작은 신장이지만, 그는 주로 골밑을 지키는 임무를 맡고 있다. 모비스에서 거의 센터 포지션으로 뛰고 있다.


키는 작지만, 힘이 좋고 센스가 있고, 기술이 뛰어나다. 이날 일대일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득점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오늘 빅터가 적절하게 잘 해준 것 같다”며 “좀 더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빅터는 경기 후 “팀원들이 모두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상대보다 집중력이 좋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빅터는 작은 신장을 커버하기 위해 어떤 점을 더 노력하냐는 질문에 “나 혼자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팀이 요구하는 것을 수행하려고 노력한다. 전통 있는 팀이기 때문에 명성에 먹칠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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