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주말 연전.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선수는 24, 25일 모두 송창용(28, 192cm)이었다.
송창용이 속한 울산 모비스는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102–82로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3점슛 5개를 성공하며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이날 모비스의 3점슛 성공률은 44%. 4쿼터 마지막까지 3점슛을 성공하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낸 모비스는 이날 1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흔히 슈터는 ‘첫 슛’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첫 3점슛이 들어가면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과감히 던진다는 말은 선수들의 단골 멘트다. 이날 50%로 높은 3점슛 적중률을 보인 송창용은 ‘찬스’라고 답했다. 경기 시작 후 3점슛으로 팀의 첫 득점을 올린 송창용은 “외국선수들에게 수비가 몰리다 보니 찬스가 잘 났다”며 이날 활약을 언급했다.
이날 송창용은 부상을 안고 있었다. 24일 LG전에서 길렌워터의 발에 밟혀 발목이 부어올랐고, 유 감독도 경기 전 송창용의 부상을 염려했다. 하지만 유 감독은 송창용의 몸 상태를 확인한 후 선발로 내세웠다. 천대현은 어깨 탈골이 있었고, 박구영 역시 팀에 합류한 지 며칠 되지 않았기 때문.
송창용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23분 55초간 뛰며 19득점을 올렸다. 특히 상대 팀의 사기를 꺾는 3점슛 5개는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과 첫 맞대결에서의 쓴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본인의 외곽슛에 송창용은 “전체적으로 야간 훈련에 슈팅연습을 한다. 그러다 보니 슛에 자신감이 생겼고, 또 감독님이 기회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지라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LG, 인삼공사와의 백투백에서 맹활약한 송창용은 “비시즌 때 감독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뛰는 동안은 최선을 다하고, 힘들면 사인을 보내라고. 그렇게 돌아가면서 뛰다 보니 괜찮은 것 같다”며 웃었다.
7연승으로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간 모비스는 오는 31일 부산 케이티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양대 출신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 오히려 내가 부족하다”고 말한 한양대 출신 송창용은 조성민, 이재도가 속한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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