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드래프트] 전문가가 본 한희원 '내가 따라올 줄 몰랐지?'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26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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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KBL 2015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6일 열린다. 4학년 문성곤(고려대), 한희원(경희대), 이동엽(고려대) 등이 상위 지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는 어떨까. 아마선수들을 가장 눈여겨봐 온 각 구단 코치, 전력분석원, 해설위원 10인에게 3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더 솔직한 평가를 담기 위해 전문가의 이름은 비공개로 한다.

1993년 5월 1일, 포워드, 195cm(윙스팬202cm), 송도중→ 제물포고→ 경희대 스포츠지도 4학년

“김준일(삼성)의 느낌이 난다. 저학년 때 팀에 좋은 선수가 많아 출전 기회를 많이 보장받지 못했는데, 3학년 때부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드래프트에서 최소 2순위를 확보한 상태다."

한희원은 문성곤을 위협하는 1인이다. 4학년이 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올해 남자농구대표팀 예비명단에 들기도 했다. 한희원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이 장점이다.내외곽에서 공격이 가능하다. “슈터 움직임을 가진 선수 중 제일 낫다. 여러 가지를 합쳐서 본다면 문성곤이 우위지만, 공격만 보면 한희원이 낫다." 전문가 E의 말이다. 확실한 장점이 있는 선수인 것. 설문 중 슈팅 부문에서 4.37점, 클러치에서 4.21로 유일하게 4점대의 점수를 얻었다.

하지만 한희원에 대한 평가는 많이 갈린다. 전문가 D가 지적했다. “프로에서 그런 슛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전성현(KGC인삼공사)이 한희원보다 훨씬 좋은 슛을 가지고 있지만, 프로에서 못 버틴다. 슛이 1학년 때보다 좋아졌지만, 좋게 평가받기엔 보여준 기간도 짧다. 또 다른 플레이가 나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수비 이해도와 집중력에선 공통으로 낮은 평가가 나왔다. C는 “수비가 약한 게 단점이다. 볼을 운반하는 능력도 부족하다. 받아먹는 포워드다”라고 말했다. F도 “클러치 능력이 있지만, 농구 이해도가 떨어져 프로수준으로는 의문부호가 붙는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한편 한희원이 소속된 경희대는 올해 드래프트에 나올 예정이던 센터 김철욱이 부상으로 빠졌다. 경희대는 원래 구상한 농구를 보이지 못했다. 여기에도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한희원이 주득점원이 되어 평균 점수를 올렸지만, 자신의 강점에만 집중할 수 없었다는 문제점도 있었다며 평가에 어려움을 드러냈다.

전문가 10인 평가(5점 만점)
드리블(최고점-최하점) 3.3(4-2) 슈팅 4.37(5-4) 클러치 4.21(5-3.5) 수비 3.51(4.1-2) 팀원과의 조화 4.13(5-3)

자문(가나다 순)_ 김태진(전자랜드 코치), 고상준(SK 전력분석), 박도경(LG 전력분석 코치), 박상률(케이티 코치),

배길태(동부 전력분석 코치), 이두훈(삼성 전력분석), 이재범(KBL 농구해설위원), 정선규(KCC 코치), 정한신(KBL 농구해설위원), 정태균(KBSN 농구해설위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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