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장신가드' 이동엽, 5순위로 삼성에 지명

김원모 / 기사승인 : 2015-10-26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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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 고려대 192.5cm/85kg(윙스팬193cm) 가드 광신정산고 졸업
2015시즌 기록 : 13점 4.2리바운드 2.8어시스트 1.1스틸 3점슛 46.1%

[점프볼=김원모 기자] 장신가드로 주목받은 이동엽이 전체 5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이동엽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됐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드 포지션 선수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이동엽은 고려대의 야전 사령관으로 팀을 이끌며 고려대가 대학리그 3연패를 거두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동엽은 가드치곤 192.5cm의 신장으로 동 포지션 대비 큰 신장을 지녔으며 이는 프로에서도 흔치 않는 신체 조건이다. 이 같은 우수한 신제조건은 수비 시 때에 따라서 상대팀 3번의 수비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장신 가드지만, 볼 핸들링이 준수하고 좋은 가드의 덕목인 외곽슛 또한 올해 46.1%로 10개 이상 성공시킨 선수 가운데 성공률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긴박한 상황에서 ‘한방’을 터뜨릴 수 있는 해결사 기질 역시 두루 갖추고 있다.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해본 경험 역시 강점이다. 고려대의 3연패, 대학 4년 동안 연세대와의 정기전을 모두 승리했고 올해 열린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에서 유니버시아드 대표로 출전해 우승에 일조했다.

다만 가드로서 스피드가 좋은 편은 아니다. 공격에서도 세트오펜스에 반해 트렌지션 상황에서의 볼 처리 능력은 프로에 가서 발전을 이뤄야 한다.

최근 들어 장신 가드라고 불린 선수 중 KGC인삼공사 박찬희가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동엽이 프로 진출 후 단점으로 꼽히는 스피드를 보강한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 분명하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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