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희종바라기’ 문성곤 “죽도록 노력하겠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5-10-26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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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맹봉주 인터넷기자] 이변은 없었다. 문성곤이 예상대로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고려대 문성곤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다.



문성곤은 1순위로 뽑힌 것에 대해 “항상 꿈꿔오던 자리다. 농구를 시작하고 신인 드래프트 1순위에 대한 생각을 제일 많이 했다. 그 꿈을 이뤄 다행이다”고 말했다. 뒤이어 “감독님과 두 가지 약속을 했다. 국가대표 선발과 신인 드래프트 1순위였는데, 두 가지를 다 이뤄내서 기쁘다. 앞으로는 그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을 지명한 KGC인삼공사에 대해선 “KGC인삼공사에 가게 되어 기분이 좋다. KGC인삼공사는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속공 농구를 한다. 수비와 공격에서 내 역할을 하고 싶다. 내가 슈터이기 때문에 기회가 나면 자신 있게 쏘고, 젊은 만큼 속공 땐 제일 앞선에서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문성곤은 이어 데뷔 첫 시즌 목표를 묻자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KGC인삼공사는 문성곤의 합류로 기존에 박찬희, 이정현, 강병현, 양희종 등과 더불어 올스타급 라인업을 자랑하게 됐다. 문성곤은 “일단 가드인 (박)찬희 형이랑 호흡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 외국선수와의 호흡도 기대된다”며 “(양)희종이 형한테 많이 배우겠다. 희종이 형의 수비력과 공격에서 풀어 가는 점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문성곤이 평소 입버릇처럼 꼽았던 롤모델도 양희종이었다.



문성곤은 드래프트 직후 인터뷰에서 “제가 생각해도 작년, 재작년에 나온 형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체 1순위답지 않은 겸손한 발언이었다. 문성곤은 “농구를 죽도록 열심히 하겠다. 슈팅과 수비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볼 없는 모습에서도 발전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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