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KB스타즈 챔피언스파크가 지난 26일 개관식을 가졌다. 기존에 아파트를 숙소로 이용했던 KB스타즈 선수단은 연습구장이 있는 충남 천안시 KB연수원 안에 지어진 챔피언스파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
KB스타즈 챔피언스파크에는 숙소만이 아니라, 수중치료실, 야외테라스도 갖춰져 있다. KB스타즈 식구들이 남자농구단 숙소 등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최고의 시설로 챔피언스파크를 구성했다.
그런데 ‘완벽하다’는 말은 아직 어울리지 않는다. KB스타즈 챔피언스파크에 없는 것이 한 가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우승컵이다. KB스타즈는 1963년부터 뜻깊은 발자취를 남겨온 팀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며 여자프로농구의 강호로 자리했지만, 아직 우승 신고를 하지 못했다. 1층에 전시된 수많은 트로피와 히스토리 벽에서 ‘우승’ 두 글자를 찾을 수 없는 것.
KB스타즈 챔피언스파크라는 큰 선물을 받은 선수단의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KB스타즈 주장 정미란은 “(우승컵 자리를)이제 채워야 한다. 전전시즌. 지난 시즌 우리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정상에 오를 일만 남았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승에 꼭 필요한 포스트 강화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선수와 전술적인 부분에서 보강이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불안정한 농구를 한 게 사실이지만, 올해는 재미있고 안정적인 양궁농구를 할 것이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서동철 감독을 대신해 시즌 초반 지휘봉을 잡는 박재헌 코치도 이번 시즌 우승만이 목표다. 박재헌 코치는 “입구에 트로피 모양의 공간이 있더라. 누가 말하지 않아도 우리가 더 잘 안다. 이제는 해야 한다”라며 “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잘 될 거로 믿는다. 우승컵을 위한 하나의 전초전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KB스타즈는 다음 달 1일 청주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로 2015-2016시즌 우승컵 사냥을 시작한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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