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축복받은 사람” 헤인즈, 1만 득점을 논하다

현승섭 / 기사승인 : 2015-10-27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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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현승섭 인터넷기자] 애런 헤인즈가 7,0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고양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대결에서 91-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13승 2패를 기록, 2위 울산 모비스(10승 4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은 1쿼터 복귀전을 치른 허버트 힐에 골밑을 내주며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2쿼터에 30점을 득점하는 등 오리온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승기는 급격히 오리온으로 넘어갔다. 이후 오리온은 20점 안팎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무난한 승리를 거두었다.


애런 헤인즈는 3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이날 경기를 통해 헤인즈는 7001득점을 기록, 외국선수로는 2번째, KBL 역대 9번째로 통산 7,000득점 달성에 성공하였다. 외국선수 최다 득점 기록은 조니 맥도웰의 7,077점이다. 이변이 없다면 헤인즈가 머지않아 맥도웰의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Q.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을 부탁한다.
A. 오늘 경기에는 우리 팀 선수들의 집중이 좋았다. 지난 KCC전에 비해서 열심히 싸웠고,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통산 7,000득점을 달성하였다. 어떻게 달성할 수 있엇는가?
A. KBL 팀들이 나를 계속 찾은 덕분에 오랫동안 KBL에서 활약할 수 있어서 (7000득점을)달성할 수 있었다. 나를 불러준 구단들에 감사한다. 그리고 각 구단 코치들이 내가 득점할 수 있는 공격루트를 만들어 준 것도 감사하다. 큰 부상이 없었던 점도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이었다.


Q. 통산 7000득점은 KBL에서 9명, 외국선수로서는 2명만이 이뤄낸 기록. 본인에게 의미로 다가오는가?
A. 나는 건강히 뛸 수 있었던 축복받은 사람이다. 많은 선수들이 이뤄내지 못한 기록이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 나도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좋은 코칭스태프의 도움으로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10,000 득점 가능한가?) 가능하다.


Q. 7000득점 달성에 단 1점을 남겨놓고 교체되었는데, 그 때의 느낌과 코트에 다시 들어왔을때의 느낌에 대해 밝혀달라.
A. 교체되기 직전에 김동욱과 이현민이 (기록 달성까지) 1골 남았다고 알려줘서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다. 무리한 득점 욕심에 부상당할 수 있었다. 그래도 감독이 들어가라고 했다. 코트에 다시 들어서니 동료들이 도와줘서 득점할 수 있었다. 기록 달성 후 홈팬들의 환호를 들으니 들어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오늘 전자랜드의 한희원이 데뷔전을 치렀다. 본인의 데뷔전을 떠올려볼 수 있겠는가?
A. 10년도 더 된 일이라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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