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창환 기자]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가 지난 27일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6,968득점을 기록 중이던 헤인즈는 경기종료 48초전 레이업슛을 성공, 통산 7,000득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외국선수를 통틀어 역대 9번째 기록이다.
기록 달성이 임박해오자 오리온 장내 아나운서는 이를 수시로 관중들에게 전달했고, 덕분에 기록이 달성된 순간 홈팬들은 헤인즈에게 기립박수를 보내줬다.
헤인즈로선 외국선수 역대 최다득점 달성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 부문 최다는 7,077득점을 올린 조니 맥도웰이다. 올 시즌 평균 26.8득점을 기록 중인 헤인즈가 맥도웰을 넘어서는 건 시간문제다. 최근 3경기 가운데 2차례 33득점+를 올린만큼, 빠르면 11월 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신기록이 달성될 수 있다.
외국선수 역대 3호 1,000어시스트로 사정권이다. 헤인즈는 91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평균 4어시스트인 올 시즌 기록이 유지되면 최대 1,068어시스트까지 가능하다. 외국선수 2호 400스틸까지 남은 기록도 단 10스틸.
헤인즈는 3,000리바운드 역시 올 시즌 내에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2,819리바운드를 기록 중으로, 현재 페이스(6.3리바운드)만 유지하면 역대 6호 3,000리바운드를 넘어 이 부문 5위 테렌스 레더(3,054리바운드)도 제칠 수 있다.
블록부문에서는 찰스 로드(KGC인삼공사)가 돋보인다. 올 시즌 평균 1.9블록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는 로드의 통산기록은 397블록이다. 김주성(991블록), 서장훈(463블록), 재키 존스(443블록)를 잇는 4호 400블록까지 단 3블록 남았다.
로드는 빠르면 오는 31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400블록을 달성할 수도 있다. 더불어 현재 페이스가 계속 유지된다면,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최대 469블록을 기록하게 된다.
조니 맥도웰, 재키 존스 등 추억의 외국선수들을 뒤로 하고 헤인즈와 로드가 외국선수 부문 주요기록 1위에 오를 날이 머지않았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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