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김기웅 인터넷기자]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리바운드에 참여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이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맞아 78-73로 승리, 상대전적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LG의 외곽슛을 봉쇄하고 속공을 많이 펼치겠다”라며 연패 탈출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략은 그대로 적중했다. 3점슛 성공 개수 1위인 LG는 3점슛을 단 4개(16개 시도)만 성공했다.
삼성은 1쿼터에 실책 5개를 범해 흔들렸다. 하지만 김준일이 김종규를 상대로 자신감 있게 공격해 앞서갔다. 2쿼터에는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문태영이 활약, 전반을 39-34로 마쳤다.
삼성은 경기 내내 리바운드에서 LG를 압도하며 경기를 앞서갔다. 4쿼터 8분 5초를 남기고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지만, 국내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해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신인’ 이동엽이 데뷔전을 가졌다. 이상민 감독은 이동엽에 대해 “신인이기에 상대 풀코트 프레스에 당황할 수도 있었는데 여유롭게 잘 대처했다. 시간이 흐른다면 더 좋을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만족하는 표정을 지었다.
Q.오늘 경기 축하한다. 총평 부탁드린다.
A.라틀리프와 김준일이 끝까지 집중력을 가져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다. 문태영이 합류하면서 득점을 할 수 있는 확실한 선수가 생겨 승리했다.
Q.1쿼터 실책을 5개나 범했다.
A.하지 않아도 될 실책을 했다. 최근 실책이 갑자기 많아졌다.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Q.이동엽의 활약상을 평가한다면?
A.신인이기에 상대의 전면 강압 수비에 당황할 수도 있었는데 여유롭게 잘 대처했다. 시간이 흐른다면 더 좋을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Q.김준일이 최근 부진했는데 오늘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A.김준일이 중요한 순간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줬다. 개수는 적지만 꾸준히 참여한다는 점이 좋았다. 김준일도 라틀리프, 문태영처럼 꾸준한 플레이를 한다면 팀이 강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Q.김준일이 트로이 길렌워터를 상대해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작전시간에서 어떤 변화를 줬는가?
A.파울이 나오더라도 끊으라고 했는데 김준일이 자신이 있었는지 반칙을 하지 않고 버텼다. 하지만 길렌워터가 노련하게 득점을 많이 올렸다. 그리고 라틀리프가 파울이 4개가 되어 위기를 맞았다. 작전시간 이후 길렌워터에 대해 강하게 트랩 수비를 하라고 지시해 변화를 줬다.
Q.LG전 4연패를 끊었다.
A.확실히 제공권에서 좋아졌다. 급한 상황에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가 왔다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준일이 문태영, 라틀리프와 잘 맞춘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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