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완료’ 맥키네스 “태권도 배우고 싶다”

배승열 / 기사승인 : 2015-11-04 2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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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동부가 케이티를 물리치고 4연승의 신바람을 달렸다.


원주 동부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의 홈경기에서 79-66로 승리했다.


웬델 맥키네스는 22득점 3리바운드 3스틸로 골밑을 지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웅도 11득점 2어시스트 3스틸로 외곽을 책임졌다.


허웅은 경기종료 후 “(김)주성이 형의 복귀와 웬델(맥키네스)의 합류로 골밑이 강해졌다”며 “상대 앞선이 도움수비를 가면서 외곽에서 기회가 많이 생기는 부분을 이용했다. 골밑이 강해졌으니 앞으로도 외곽에서 기회를 살린다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국무대로 돌아와 동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는 맥키네스는 “기회가 찾아와서 좋다. 팀을 이기게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맥키네스는 이어 “예전에는 몰랐는데, 다른 리그를 경험해보니 한국에서 뛸 때가 좋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웃었다.



Q.맥키네스와 3경기, 김주성과 2경기를 통해 앞선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허웅
골밑이 강해져서 상대 수비가 골밑에서 미스매치가 난다. 상대 앞선에서 골밑으로 도움수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 기회를 많이 살릴 수 있게 됐다.


Q.농구가 쉬워졌다고 느끼는가?
허웅
쉬워졌다기보다 골밑이 강해져 외곽에서 득점이 더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골밑에서 득점이 많아지면 오픈찬스가 생기니까 그것을 득점으로 잘 연결하면 쉽게 이길 수 있는 것 같다.


Q.한국무대로 돌아왔는데, 동부에서의 생활은 어떤가?
맥키네스
한국으로 돌아와서 기쁘고, 기회가 찾아와서 좋다. 동부라는 시스템이 잘 갖춰진 팀에 온 것도 좋다. 일단 팀을 이기게 하는 게 나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


Q.동부 오기 2주 전만 해도 한국에 오지 못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오게 된 이유는?
맥키네스
아르헨티나 팀에 속해있었고, 이적료가 있던 와중에 협상이 있었기에 올 수 없었다. 좋은 시기에 내보내준 이전 소속팀에 감사하다.


Q.가족을 다 데리고 왔다. 외국에서 생활할 때 정서적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그 나라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맥키네스
선수들에겐 외국을 다닐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환경에서 외국을 다니며 그 나라 문화를 접할 좋은 기회라 생각해 가족들과 함께 다닌다. 나는 태권도를 배우고 싶기도 하다.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것 같고, 남자들이 하는 스포츠라 배우고 싶다(웃음).


Q.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던 특별한 이유는?
맥키네스
한국선수들이 운동할 때 단합하는 모습이 좋게 보였다. 예전에는 한국이 단합된 팀과 좋은 환경이라는 것을 몰랐다. 다른 리그를 접하다보니 ‘한국에서 뛸 때가 좋았다’라는 생각이 들어 돌아오게 됐다.


Q.케이티 가드와 스타팅 맞대결이 어렵지 않았나?
허웅
해왔던 대로 풀어가려고 했다. 초반부터 집중을 많이 했고, 공격적으로 임한 게 많은 득점으로 연결됐다.




Q.동부가 4연승을 달리면서 수비가 좋아졌다. 본인이 느끼기에 이전과 달라진 점은?
허웅 높이가 강해졌다. 웬델이 힘이 있기에 키 큰 선수를 막을 수 있다. 국내선수가 좀 더 도움수비를 갈 상황에 (맥키네스는)자기 위치를 지켜준다. 높이에서 유리해진 것 같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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