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기웅 인터넷기자] 빈틈이 없는 오리온-KGC인삼공사의 한판 승부!
어느덧 2015-2016 KCC 프로농구는 2라운드 막판을 향해가고 있다. 시즌 전 10개구단 감독들이 예상한대로 고양 오리온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이정도로 잘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개막 8연승 이후 하락세를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시즌 오리온은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현재 오리온은 15승 2패로 17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KBL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분위기가 최고인 오리온은 이번 주말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어 4연패에 빠진 후 10승 4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찬희, 이정현이 복귀하고 2015-2016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문성곤을 1순위로 선발했다. 이제 2경기만 버티면 오세근마저 돌아온다. 빈틈 없는 완전체를 꿈꾸는 양팀의 대결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른 상위권 팀들과 달리 울산 모비스는 ‘울상’ 모비스다. 지난 주 경기에서 시즌 첫 연패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양동근, 송창용, 김동량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양동근, 김동량은 발목부상, 송창용은 어깨 근육 부상이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모비스는 7일 1라운드에서 29점차로 이겼던 서울 SK를 상대한다.
※본 기사는 금요일에 열린 인천 전자랜드-전주 KCC 경기 이전에 작성된 기사로 해당 경기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전체 글이 길 수도 있으니 관심 있는 경기를 찾아서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11월 7일 토요일
부산 케이티(7승 10패) vs 서울 삼성(9승 8패) [14:00/부산/KBL인터넷]
관전 포인트
1. 조성민의 부활이 필요한 케이티
2. 강호연, 3라운드 신화의 주인공 되나?
3. 3경기 연속 20+점 문태영, 국내선수 득점왕은 나의 것!
주요 선수 기록
부산 케이티
이재도 16.1점 3.7리바운드 4.1어시스트
심스 14.5점 9.5리바운드
블레이클리 11.8점 7.1리바운드 2.8어시스트
박상오 11.5점 4.9리바운드 2.3어시스트
강호연 11점(3점슛 3개)
서울 삼성
라틀리프 18.9점 11.9리바운드 2.4어시스트
문태영 18.6점 7.2리바운드 3.3어시스트
임동섭 11.7점 4리바운드 2.7어시스트
김준일 11.2점 4.8리바운드 1.6어시스트
올시즌 상대전적(서울 삼성 1승)
부산 케이티 74 – 76 서울 삼성
부산 케이티는 조성민 복귀 이후 4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재밌는 점은 2경기 주기로 승패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조성민은 올시즌 8경기에서 8.3점 2.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대표 주전 슈터의 성적이라고 보기엔 다소 초라하다. 필드골 성공률도 35.6%에 그치고 있다. 다행히 3점슛이 살아나고 있어 38.2%까지 성공률을 올렸다. 조성민의 슛감은 언제든 폭발할 준비가 되어있어 상대에겐 두렵기만 하다. 서울 삼성이 높이가 있는 팀이기때문에 조성민의 외곽슛이 터져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조성민 복귀 후 케이티 전적>
4승 4패(승-승-패-패-승-승-패-패)
케이티는 조성민이 부진했지만 강호연이라는 보물을 발견했다. 강호연은 올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4순위로 부산 케이티에 지명됐다. 3라운드 신인이기에 주목하는 팬들이 많이 없었지만 조동현 감독은 그를 경기에 내보냈다. 새로운 시도는 대성공이었다. 강호연은 프로무대 첫 2경기에서 평균 18분 48초를 출전해 11점을 올리고 있다. 3점슛은 경기당 3개(3점슛 성공률 46.2%)나 터뜨리고 있다. 2015 대학농구리그에서 7.27점 2.8리바운드를 기록한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병국 이후로 3라운드 신화가 다시 탄생할지 기대가 된다. 이날 경기에서도 과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강호연 대학·프로 기록 비교>
2015 대학농구리그(명지대) - 7.27점 2.80리바운드 3점슛 1.4개(성공률 34.62%)
프로 첫 2경기 – 11점 1리바운드 3점슛 3개(성공률 46.2%)
삼성은 문태영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는 현재 국내선수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그야말로 특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기복이 있는 임동섭, 김준일과 달리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활약에 삼성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에만 집중했던 김준일은 문태영,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함께하며 함지훈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렸다. 김준일이 꾸준한 활약만 펼쳐준다면 삼성의 골밑은 그 누구도 막기 어려울 것이다.
안양 KGC인삼공사(10승 8패) vs 고양 오리온(15승 2패) [16:00/안양/MBC스포츠+]
관전 포인트
1. 완전체로 진화한 두 팀의 맞대결, 어느 팀이 더 완벽할까?
1-1. 완전체를 위한 마지막 퍼즐 조 잭슨, 지역방어도 문제없다!
1-2. 김승기 감독대행이 미소짓는 이유, 문성곤 지명·오세근 복귀
2. 76-86, 77-87, 78-88(?)
3. 이정현·강병현 vs 문태종·허일영, 국내 최고 득점원들의 대결
4. 헤인즈, 역대 외국인선수 최다득점 기록 경신 눈앞
주요 선수 기록
안양 KGC인삼공사
로드 19.1점 8.6리바운드
이정현 17.6점 3.2리바운드 3.3어시스트
강병현 12.6점 4리바운드 2.4어시스트
리틀 12.3점 4.1리바운드
고양 오리온
헤인즈 27.3점 8.9리바운드 3.8어시스트
문태종 13.9점 4.5리바운드 2.6어시스트
이승현 13.4점 6.6리바운드 3어시스트
허일영 12.1점 4.2리바운드
올시즌 상대전적(고양 오리온 2승)
안양 KGC인삼공사 76 – 86 고양 오리온
안양 KGC인삼공사 77 – 87 고양 오리온
완전체로 진화한 두 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과연 어느 팀이 더 완벽할까? 안양 KGC인삼공사는 개막 4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국가대표팀 차출(박찬희, 이정현), 불법도박의혹(전성현, 오세근)으로 무려 4명이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찬희, 이정현이 돌아왔고 오세근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2015-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1순위로 문성곤을 선발하기도 했다. 이제 KGC인삼공사는 그야말로 빈틈없는 완벽한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복귀 전인 오세근이 빠진 상태로 경기를 치른다.
고양 오리온은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였다. BQ가 좋은 포워드들이 많아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이한 약점은 높이와 포인트 가드였다. 그러나 이마저도 해결돼 완전체로 진화했다.
첫 번째 약점이었던 골밑은 이승현의 복귀와 함께 더 이상 약점으로 지적받지 않는다. 이승현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상대 외국인선수의 수비까지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BQ도 뛰어나 복귀 후 적응기간 없이 금세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 약점이었던 포인트가드 문제마저 해결됐다. 조 잭슨은 화려한 개인기와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언제든 수비를 제치고 득점을 올릴 능력을 가졌다. 그러나 상대가 지역방어만 서면 한없이 작아졌다. 지난 5일 경기의 상대였던 울산 모비스도 강력한 지역방어로 잭슨을 압박했다. 하지만 잭슨은 25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모비스의 백코트진을 맹폭했다. 한 경기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잭슨마저 폭발할 조짐이 보인다.
약점마저 없어진 오리온은 15승 2패로 17경기까지 치른 시점에서 역대 KBL 승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KBL 역대 한 시즌 최고 승률도 갈아치울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는 이날 경기에서 15점 이상을 득점하게 된다면 조니 맥도웰이 갖고 있던 KBL 외국인선수 통산 최다득점 신기록(현재 기록 7,077점)을 세우게 된다.

서울 SK(6승 10패) vs 울산 모비스(11승 6패) [18:00/잠실학생/SPOTV]
관전 포인트
1. 시즌 첫 연패 + 주축선수들 부상, '울상' 모비스
2. 1차전 29점차 참패, 복수할 수 있을까?
3. 사이먼 컴백할 수 있을까?
주요 선수 기록
서울 SK
사이먼 17.9점 5.9리바운드
스펜서 14.7점 3.4리바운드 2.5어시스트
김민수 11.4점 6.3리바운드 3.1어시스트
울산 모비스
빅터 17.2점 6.9리바운드
클라크 15.3점 5.6리바운드
함지훈 12.5점 6.3리바운드 6.1어시스트
양동근 10.9점 4.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준범(5일 vs 고양 오리온) 28점 2P 5/6 3P 5/5(FG 91%) FT 3/3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올시즌 상대전적(울산 모비스 1승)
서울 SK 58 – 87 울산 모비스
지난 주 모비스는 최악의 일주일을 보냈다. 천적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 승리를 시작으로 8연승을 달리던 모비스는 지난 주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에게 모두 패해 시즌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이 뿐만 아니라 모비스는 지난 주 2경기에서 무려 3명이나 부상을 당했다. 1일 KCC전에서 송창용이 안드레 에밋과 부딪혀 어깨 근육이 찢어졌다. 수술을 권유받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다. 이어 4일에는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김동량이 팀 훈련 도중 또다시 발목을 다쳤다. 설상가상으로 5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캡틴’ 양동근이 심판의 발을 밟고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들의 부상소식에 모비스의 연패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쯤이면 울산 모비스가 아니라 ‘울상’ 모비스가 아닐까 싶다.
SK는 10월 초 3경기에서 8.7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최원혁이 10월 마지막 3경기에서 2.3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이탈하면서 그의 부진이 시작됐다. 11경기 연속으로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던 SK는 연패에 빠졌다. SK는 올 시즌 유일하게 연승이 없는 팀이다. 사이먼은 이날 경기 또는 12일 고양 오리온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선형은 21일 원주 동부전에 복귀 예정이다. 김선형이 돌아오더라도 중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최원혁의 활약도 필요하다. 최원혁 개인적으로도 김선형 복귀 후에도 출전시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분발해야 한다.
<최원혁의 10월 초 3경기 vs 10월 말 3경기>
10월 초 - 6.7점 4.7리바운드 8.7어시스트
10월 말 - 2점 1.3리바운드 2.3어시스트
한편 양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87-58, 무려 29점차 대승을 거뒀다. 유기적으로 공격이 흘러간 모비스와 달리 SK는 무기력했다. 악재가 겹친 모비스를 상대로 SK는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11월 8일 일요일
창원 LG(4승 14패) vs 부산 케이티(7승 10패) [14:00/창원/SPOTV]
관전 포인트
1. 연패 빠진 두팀, 너를 잡고 올라가리라!
2. 평균 35분 40초 출전 이재도, 체력 부담은?
3. LG의 단신 외국인선수 잔혹사
4. 케이티, 높이가 약점이라며?
주요 선수 기록
창원 LG
길렌워터 24.8점 10리바운드
김영환 13.7점 4.4리바운드 2.6어시스트
김종규 13.1점 7.1리바운드
부산 케이티
이재도 16.1점 3.7리바운드 4.1어시스트
심스 14.5점 9.5리바운드
블레이클리 11.8점 7.1리바운드 2.8어시스트
박상오 11.5점 4.9리바운드 2.3어시스트
강호연 11점(3점슛 3개)
올시즌 상대전적(부산 케이티 2승)
창원 LG 73 - 83 부산 케이티
창원 LG 91 - 92 부산 케이티
일요일 첫 경기를 치르는 양팀은 연패(LG 4연패, 케이티 2연패)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쳐졌다. 두 팀은 자신들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상대를 더 깊은 연패에 빠뜨려야 한다.
부산 케이티는 얇은 선수층이 단점이다. 주전 라인업(이재도-조성민-박상오-마커스 블레이클리-코트니 심스)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지만 후보 선수들이 부족하다. 따라서 주전 선수들은 많은 시간을 뛰어야만 한다. 이재도는 올 시즌 평균 35분 40초를 출전하고 있다. 2일 연속 경기를 치르는 케이티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오늘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높이가 약점이라던 케이티는 리바운드 1위(38.6개)를 달리고 있다. 상대팀으로부터 허용하는 리바운드 순위에서도 최소 1위인 서울 삼성(32.8개)보다 0.1개 더 많이 허용하는 2위(32.9개)에 올라 있다. 블레이클리가 한국 농구에 적응했고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하는 것이 비결이다. 트로이 길렌워터와 김종규가 버티는 LG 골밑을 상대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창원 LG는 단신 외국인선수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LG는 브랜든 필즈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미 계약한 리그로 돌아갔다. LG는 필즈를 대신해 대이비온 베리를 영입했다. 하지만 KBL무대 2경기에서 3.5점에 그치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4라운드부터는 2,3쿼터 외국인선수 2명이 뛸 수 있어 외국인선수의 중요성이 점점 커져가지만 대체 외국인선수를 찾기는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고양 오리온(15승 2패) vs 인천 전자랜드(7승 10패) [16:00/고양/SPOTV]
관전 포인트
1. 정반대의 위치에 놓인 시즌 초반 연승팀
2. 사라진 전자랜드의 조직력
2-1. 최근 5경기 연속 85+실점
2-2. 팀 어시스트 개수 9위
3. 이승현의 가세로 살아나는 허일영
주요 선수 기록
고양 오리온
헤인즈 27.3점 8.9리바운드 3.8어시스트
문태종 13.9점 4.5리바운드 2.6어시스트
이승현 13.4점 6.6리바운드 3어시스트
허일영 12.1점 4.2리바운드
인천 전자랜드
힐 20.3점 10.8리바운드
뱅그라 14.8점 5.1리바운드
정효근 9.9점 7.1리바운드
올시즌 상대전적(고양 오리온 2승)
고양 오리온 91 – 69 인천 전자랜드
고양 오리온 86 – 74 인천 전자랜드
시즌 초반 나란히 연승가도를 달렸던 두 팀이지만 지금은 정반대의 상황에 놓였다. 고양 오리온이 초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 15승 2패를 달리고 있는 반면 인천 전자랜드는 초반 4연승 이후 3승 10패에 그치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 부상 이후 하락세에 빠졌다. 허버트 힐이 합류하기 전까지 알파 뱅그라 혼자서 고군분투했으나 스미스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힐이 20.3점 10.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지만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뱅그라는 최근 무리한 플레이를 보이며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돌아와요 스미스... 포주장 잊게 해준다면서요..>
스미스와 함께한 10경기 – 5승 5패
스미스 부상 후 7경기 – 2승 5패(허버트 힐 합류 후 1승 3패)
시즌 초반 짠물 수비로 상승세를 달렸던 전자랜드는 최근 수비가 무너지며 하락세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1라운드 9경기 중 단 3경기에서만 80점 이상을 실점했다. 10개구단 중 최소 실점 1위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서울 SK전에서 50점으로 묶은 것을 제외하고 모두 80점 이상을 허용하고 있다. 공격력 지표에서 전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리온을 상대로 더욱 강력한 수비가 필요하다.
<구멍 뚫린 전자랜드의 수비력>
1라운드 – 74.0점(최소 1위) / 80점 이상 실점 3경기/9경기
2라운드 – 86.9점(최소 10위) / 80점 이상 실점 7경기/8경기
오리온은 전자랜드와 반대로 초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 역대 최고 승률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나 객관적인 전력 모두 전자랜드보다 앞서 있다. 지역방어에 고전하던 조 잭슨까지 폭발해 그야말로 빈틈이 없는 팀이 됐다. 부상이 없다면 오리온의 상승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원주 동부(8승 10패) vs 전주 KCC(9승 8패) [18:00/원주/MBC스포츠+]
관전 포인트
1. 김주성의 복귀, 동부산성 재건하나?
2. 김태술의 부활, 전태풍과의 호흡은?
3. 동부 5연패 뒤 4연승
주요 선수 기록
원주 동부
벤슨 17.1점 12.6리바운드 3.6어시스트
맥키네스 17점 8리바운드
허웅 13.3점 3.2어시스트
두경민 12.6점 2.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주성 11.8점 6.5리바운드 3.5어시스트
윤호영 9.3점 4.6리바운드 3.2어시스트
전주 KCC
에밋 18.7점 5.8리바운드
포월 13.8점 6.4리바운드 2.5어시스트
전태풍 13.5점 2.9리바운드 3.1어시스트
올시즌 상대전적(1승 1패)
원주 동부 84 – 88 전주 KCC
원주 동부 71 – 63 전주 KCC
원주 동부는 5연패 뒤 4연승으로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웬델 맥키네스와 김주성이 있다. 맥키네스는 2년 전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숀 에반스의 백업 역할을 맡아 6.96점 4.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출전시간이 12분 36초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그는 한국 무대 복귀전에서 5점 8리바운드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다음 2경기에서는 각각 24점 12리바운드, 22점 4리바운드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발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성은 복귀 후 2경기에서 13.5점 7리바운드로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부는 수비에서도 예전 ‘동부산성’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연승을 달리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60점대로 상대 공격을 묶었다. 개인기가 화려한 전주 KCC를 상대로도 굳건한 수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반면 KCC는 화려한 개인기로 무장한 팀이다. 팀플레이보다는 개인 플레이에 비중을 두고 있어 팀 어시스트(12.5개) 부문에서 10개구단 중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조율해줄 김태술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수비가 강한 동부를 상대로 개인기 위주의 농구가 얼마나 먹힐 것인지는 의문이다.
또한 KCC의 두 외국인선수는 모두 테크니션이다. 따라서 높이를 앞세운 동부의 외국인선수들을 막으려면 하승진이 제몫을 해줘야 한다. 더욱 높아진 동부산성을 맞아 가장 높은 하승진의 활약이 필요한 경기다.
사진_유용우 기자,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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