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곽현 기자] 양동근(34, 181cm)이 발목부상에 돌아와 팀 승리를 견인했다.
울산 모비스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79-61로 승리했다.
2연패 중이던 모비스는 연패에서 탈출하는 것이 중요했다. 위기 상황에서 양동근이 날아올랐다. 양동근은 이날 팀 14점 8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양동근은 전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이날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했다. 양동근은 지난 5일 오리온 전에서 어이없게도 심판의 발을 밟아 발목을 접질렸다. 고통을 호소하던 양동근은 더 이상 경기에 투입되지 못 했고, 오리온은 2연패를 당해야 했다.
심판이 코트 너무 깊숙한 곳까지 나와 있던 것이 화근이었다. 양동근이 지나가는 것을 미처 보지 못 했고, 양동근이 심판의 발을 밟으며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양동근은 이날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전 “다행히 부상이 심하지 않다. 본인이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양동근의 상태를 전했다.
양동근은 부상으로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었음에도 초반부터 경기를 장악했다. 깔끔한 3점슛을 터뜨린데 이어 돌파와 점프슛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양동근은 오히려 더욱 활발하게 경기에 임했고, 폭넓은 활동량을 보였다.
3쿼터 속공 수비 상황에서 영리한 판단으로 박승리의 공을 가로채기도 했다. SK는 이날 강한 앞선 수비로 양동근의 발을 묶으려 했다. 그리고 그 임무는 최원혁에게 주어졌다.
하지만 연륜에서 한양대 대선배 양동근을 따라가기란 쉽지 않았다. 양동근은 최원혁의 수비를 뚫어내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4쿼터 6분 결정적인 드라이브인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다시 두 자리 수로 만들었고, 스틸 후 전준범의 속공을 어시스트 했다.
SK는 양동근의 믿음직스런 활약 속에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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