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개의 가로채기를 앞세워 HS Ad의 앞선을 완벽히 무너트린 신한은행B 팀이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11월8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모처럼 엄청난 수비력을 자랑한 신한은행B 팀이 연승을 노리던 HS Ad를 51-38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22점 차 대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신한은행B 팀. 하지만 시즌 두 번째 상대인 HS Ad와의 경기를 앞두고는 정예 멤버들이 모두 경기에 출전하며 시즌 첫 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상대가 워낙 녹록치 않은 팀이었기에 신한은행B 팀의 승리가 쉬워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신한은행B 팀은 경기 초반부터 예상 밖의 분전을 펼치며 손쉽게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전유성이 경기 초반 팀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초반 전유성은 자유투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팀 공격의 활발함을 이끌어 냈다. 전유성은 경기 초반 연속 4점을 올리며 경기의 실마리를 푸는 모습을 보였다. 전유성의 활약으로 손쉽게 득점에 성공한 신한은행B 팀은 이후 권진만과 김회민이 연달아 3점포를 터트리며 12-4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1쿼터부터 터진 3점슛 두 방으로 8점 차 리드에 성공한 신한은행B 팀은 에이스 정현진을 아껴둔 HS Ad를 상대로 13-7로 1쿼터를 리드하며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었다.
HS Ad는 경기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정현진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HS Ad는 1쿼터 단 7득점에 그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정현진이 1쿼터 중반 경기에 출전하며 3점포를 터트렸지만 경기의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한 신한은행B 팀은 2쿼터 들어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치며 HS Ad를 무너트리기 시작했다. 김a회민, 전유성, 권진만으로 백코트 라인을 구축한 신한은행B 팀은 스피드에서 HS Ad를 압도했다. 앞선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치며 2쿼터에만 5개의 스틸에 성공한 신한은행B 팀은 19-10까지 도망가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한 HS Ad는 코트에서 좀처럼 정돈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안 될 때의 단점이 한 번에 분출된 HS Ad였다. 선수들은 볼만 잡으면 정현진을 찾았고, 그마저 믿었던 정현진도 연달아 신한은행B 팀 수비에 막히며 HS Ad는 경기의 해법을 찾지 못했다. 송지훈, 유승택, 정현용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신한은행B 팀 수비에 막혀 허둥지둥 되는 모습을 보인 사이 두 팀의 점수 차이는 22-15까지 벌어졌다.
상대의 실책은 모조리 속공으로 연결하며 자신들의 스피드를 유감없이 발휘한 신한은행B 팀. 전반을 7점 차로 리드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신한은행B 팀은 3쿼터 들어 포워드 김진욱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위기를 맞았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5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할 만큼 고른 공격력을 자랑했다. 온전히 수비의 힘으로 HS Ad의 흐름을 무너트린 신한은행B 팀은 2쿼터에 이어 다시 한 번 5개의 스틸을 추가하며 10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여기에 권진만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완벽히 주도권을 잡은 신한은행B 팀은 14점 차까지 도망가며 HS Ad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사실 두 팀의 전력을 생각해보면 14점 차이는 금방 줄어들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날의 HS Ad는 정상이 아니었다. 선수들은 허둥지둥 되며 소극적인 모습만을 보였고, 상대에게 17개의 스틸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었다. 그나마 믿었던 정현진이 24점을 터트리며 홀로 분전했지만 개인이 팀을 이기기란 힘들었다. 이번 시즌 디비전3 우승을 노리던 HS Ad에게는 너무 일찍 자신들의 약점이 노출된 경기가 됐다.
반면, 3쿼터 14점 차의 리드를 잡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신한은행B 팀은 4쿼터 들어서도 14점 차의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오히려 흥이 난 신한은행B 팀 선수들은 더욱 더 스피드를 올렸고, 3쿼터에 이어 다시 한 번 5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성공했다.
결국, 무려 17개의 스틸에 성공하며 강력한 수비의 힘을 선보인 신한은행B 팀은 2연승을 노리던 HS Ad에게 시즌 첫 시련을 안긴 끝에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자신들의 시즌 첫 승을 얻는데 성공했다. 다소 열세일 것이란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으며 13점 차 대승을 거둔 신한은행B 팀은 시즌 첫 경기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amll.co.kr)핫 플레이어에는 신한은행B 팀 권진만이 선정됐다.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권진만은 "모처럼의 승리를 거둬서 너무 기쁘다. 오늘은 팀 동료들도 많이 출전했고, 조직력도 잘 맞아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 참패를 당하면서 우리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에 더욱 더 진지하게 임하기로 했는데 오늘 생각보다 많은 부문에서 좋은 현상들이 나와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늘 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수비만큼은 열정적으로 하자고 팀 동료들과 이야기 했다는 권진만은 "수비만큼은 우리가 상대보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가드들이 워낙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우리가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경기 초반 수비에 힘을 줬는데 생각보다 상대가 우리 수비를 쉽게 풀지 못해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 팀 가드들이 워낙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앞선에서부터 스틸에 이은 속공이 수차례 나오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2주 전 아내가 출산을 해서 오늘 경기에 나오기 정말 어려웠다고 밝힌 권진만은 "아내가 배려해준 덕분에 어렵사리 경기에 나올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 나오지 않았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은데 오늘처럼 좋은 조직력이 나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 전까지 연습도 많이 해서 좋은 내용의 경기를 계속해서 펼치고 싶다. 앞으로 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질 때 지더라도 수비에서만큼은 강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HS Ad 38(7-13, 8-9, 9-16, 14-13)51 신한은행B
*주요선수기록*
HS Ad
정현진 24점, 3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유승택 9점, 10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장민우 3점, 3리바운드, 1스틸
신한은행B
권진만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김회민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전유성 10점, 5리바운드,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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