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시즌 첫 승과 함께 출전 선수 전원 득점 기록 세운 LG서브원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11-08 1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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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서브원이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20점 차 대승을 거두며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1월8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8명의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린 LG서브원이 한영회계법인을 50-36으로 따돌리고 14점 차 대승을 거뒀다. 시즌 첫 경기에서 패했던 LG서브원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귀중한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LG서브원과 한영회계법인의 기량 차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를 준비하는 자세에서 큰 차이가 났다. 경기를 얼마나 성실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두 팀이었다. LG서브원은 출전 선수 전원이 일찌감치 경기장에 나와 몸을 풀며 경기를 대비했지만 한영회계법인은 경기 시간이 지나서도 5명의 선수가 구성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출전 선수가 부족했던 한영회계법인은 LG서브원의 협조를 구해 가까스로 경기를 치를 수 있었지만 선수들이 제대로 몸도 풀지 못하고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오기는 힘들었다.


두 팀은 1쿼터 초반 저득점 경기를 치렀다. 1쿼터 중반이 지나도록 두 팀의 점수는 3-3에 불과했다. 두 팀 모두 좀처럼 득점과 연결되지 못하며 소득 없는 공방전만을 펼쳤다. 하지만 두 팀의 저득점 균형은 얼마가지 않았다. 1쿼터 중반 LG서브원이 균형을 무너트리기 시작했다.


3-3으로 답답한 균형을 이어가던 LG서브원은 1쿼터 중반 김민수가 답답한 속을 뚫어버리는 3점슛을 터트리며 균형을 무너트렸다. 김민수의 3점포로 3점의 늪에서 벗어난 LG서브원은 이후 8-4로 1쿼터를 리드하며 경기의 매듭을 푸는데 성공했다.


1쿼터 답답하던 모습을 보인 LG서브원은 2쿼터 들어 박현태가 연달아 야투를 성공시키며 12-4의 리드를 잡았다. 박현태는 2쿼터 초반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LG서브원의 템포를 높이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2쿼터 초반 박현태의 활약으로 8점의 리드를 잡은 LG서브원. 하지만 이후 한영회계법인 김상민과 윤홍범에게 연달아 3점포를 허용하며 16-13으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LG서브원과 마찬가지로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하던 한영회계법인은 2쿼터 중반 2개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가까스로 LG서브원과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LG서브원은 한영회계법인의 추격을 그냥 지켜보고 있지는 않았다. 외곽 수비 실수로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던 LG서브원은 속공이 살아나며 18-13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한영회계법인을 상대로 2쿼터 5개의 스틸에 성공한 LG서브원은 옌러지아와 최찬항이 연달아 속공 득점에 성공하며 18-13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2쿼터 종료 직전 한영회계법인 김상민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LG서브원은 리드를 뺏기지 않은 상태에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LG서브원은 3쿼터 들어 한 차례 역전을 허용하며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3쿼터 초반 한영회계법인 채영환과 김상민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19-18로 1점 차 역전을 허용한 것. 2쿼터 종료 직전 바스켓 카운트를 내준 것이 빌미가 되어 역전을 허용한 LG서브원은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전 경기에서 LG이노텍과 4쿼터까지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던 기억이 살아나는 LG서브원이었다. 하지만 이번만은 달랐다. 3쿼터 초반 예상 밖의 역전을 허용하며 한영회계법인에게 1점 차로 리드를 빼앗겼던 LG서브원은 곧바로 최찬항의 야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현태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LG서브원은 김민수가 상대 실책으로 얻은 속공 기회를 착실히 살리며 30-21로 한영회계법인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박현태, 최찬항, 김민수의 활약으로 9점 차로 재역전에 성공한 LG서브원은 이후 거칠 것이 없었다. 교체 멤버 부족으로 힘이 떨어지기 시작한 한영회계법인을 더욱 거칠게 몰아붙였다. 박현태가 3쿼터 후반 연속 해서 야투를 성공시키며 36-23까지 도망간 LG서브원은 4쿼터 초반 한영회계법인의 발이 눈에 띄게 느려진 틈을 타 이찬영과 박영대가 연달아 득점을 쌓아주며 한영회계법인을 다시 한 번 따돌렸다. 이미 체력이 떨어진 한영회계법인은 LG서브원의 파상공세를 막을 힘이 없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LG서브원은 10점 차 이상으로 도망가며 한영회계법인을 무너트렸다.


경기 한 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집중 공략에 성공한 LG서브원은 한영회계법인을 제물로 삼아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LG서브원 박현태가 선정됐다. 고비마다 정확한 야투를 앞세워 LG서브원의 리드를 지켜낸 박현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상대 팀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체력에서 앞선 우리가 후반에 조금 더 유리했던 것 같다. 상대가 교체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2쿼터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힘을 빼려고 했는데 수비에서 그 부분이 잘 먹혔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벤치의 작전 때문에 귀중한 승리를 거둔 것 같다고 밝힌 박현태는 "아무래도 벤치에서 적재적소에 지시가 나왔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조직력이 특별히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도 했는데 벤치에서 경기를 정확히 읽어줬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1승을 할 수 있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매 경기 승리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한영회계법인 36(4-8, 11-10, 8-18, 13-14)50 LG서브원


*주요선수기록*
한영회계법인
김상민 18점, 2어시스트, 1스틸
윤홍범 8점, 4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채영환 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LG서브원
박현태 14점, 2스틸
김민수 9점, 3리바운드, 2스틸
이찬영 8점, 13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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