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채희숭 인터넷기자] NBA코트 사이드에 앉아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의 환상적인 볼 핸들링을 보고,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의 호쾌한 덩크를 감상한다면? 농구 팬이라면 상상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지어질 만한 일이다.
최근 몇 년간 NBA 사무국은 리그 자체를 세계적으로 브랜드화 시키기 위해 착실히 준비해왔고, 최근 들어 그 과정들이 서서히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다.
단적인 예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맞붙은 2014-2015시즌 NBA 파이널 경기 시청률은 최근 몇 년간 파이널 시청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리그 위상을 실감케 했다. 현재 NBA 경기는 전 세계 215개국에 중계되고 있다.
하지만 NBA 사무국은 여전히 많은 팬이 실제로 경기를 관람하지 못한다는 현실을 중요하게 인식했고, 비록 시범 단계이긴 하지만 가상현실 장비를 이용한 경기 시청 방안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시도는 미국 스포츠시장 내에서도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어서 도입 후 성공여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위해 NBA 사무국은 터너스포츠와 가상현실 장비 회사인 넥스트VR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삼성의 기어VR을 통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아직은 기술적으로도 발전단계이기 때문에 화질의 선명함은 아쉬움이 있겠지만, 이와 같은 문제도 4k(디스플레이의 픽셀수를 의미. 일반적인 풀HD의 4배 정도의 화수수) 중계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게 사무국의 의견이다.
제프 마실로 NBA 글로벌 미디어 부사장은 가상현실 시청방안에 대해 “왼쪽을 보면 홈팀의 림을 볼 수 있고, 위를 쳐다보면 전광판을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마치 코트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 하는 느낌이 들죠. 최대의 장점은 세계의 모든 팬들이 최고의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TV만으로는 제공할 수 없는 현장 몰입 감을 이 같은 장비를 통해 팬에게 제공할 수 있는가 입니다.” 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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