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인터넷기자] 경기가 끝난 후 김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창원 LG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에서 101-63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김진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기나긴 연패를 탈출했고, 게다가 4쿼터까지 LG만의 경기를 만들었기 때문. 김진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더 집중했고, 연패 중이었는데 분위기를 반전한 것 같다”며 기뻐하며“공격 리바운드 16개를 허용한 부분은 보완해야 할 점이다”고 이야기했다. LG는 40-35로 리바운드에서 앞섰지만, 공격리바운드에서만은 6-16으로 크게 밀렸다.
1쿼터부터 LG의 손끝은 뜨거웠다. 양우섭, 트로이 길렌워터를 포함한 일곱 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고, 경기 시작 7분 동안 21득점을 올렸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LG는 4쿼터까지 거세게 몰아붙였다.
게다가 이번 시즌 LG의 유니폼을 입은 정성우와 한상혁의 활약도 기대 이상이다. 가드의 부재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LG였지만, 두 선수의 활약으로 공격에서 활로를 찾았다. 이날 두 선수의 기록은 나란히 7득점을 올렸고, 한상혁은 6어시스트, 정성우는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새내기의 활약에 김 감독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타이밍에 맞게 패스를 하며 공격을 풀어줬다. 어린 선수들이 숨통을 트여줬고,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김 감독은 김종규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김 감독은 “종규가 2차전에서 밀렸었는데, 오늘은 자리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수비에서 잘해준 것 같다”며 김종규를 칭찬했다.
김종규는 이날 4쿼터까지 김준일의 2득점으로 묶었고, 본인은 1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을 올렸다. 특히 김종규가 기록했던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궂은일은 팀에 큰 활력이 되었다.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LG는 길었던 연패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분위기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LG의 다음 경기는 오는 13일, 원주 동부와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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