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곽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화제의 신인 신재영(23, 172cm)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 이날 신한은행은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은 신재영이 처음으로 프로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신재영은 4쿼터 종료 2분 1초를 남기고 투입됐다. 이미 13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가비지 타임에 출전을 한 것. 신재영은 동기인 이민지와 함께 나란히 코트를 밟았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이미 승패가 결정된 상황에서 두 선수에게 1군 경험을 심어주고 싶었던 듯 보인다.
너무 짧은 시간이었기에 크게 보여준 건 없었다. 신재영은 속공 상황에서 모니크 커리의 득점을 돕는 패스를 했다. 하지만 어시스트로 기록되진 않았다.
수비에선 이은혜에게 돌파로 실점을 내줬다. 빠르고 저돌적인 이은혜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 하는 모습이었다. 확실히 프로무대의 적응이 필요해 보였다.
이민지는 종료 8초를 남겨두고 자유투 2개를 얻어내 1개를 성공시켰다. 이날 두 선수는 나란히 2분 1초를 뛰었다. 신재영은 무득점을, 이민지는 1점 1스틸을 기록했다.
둘 모두 농구인 2세들로 화제를 모은 선수들이다. 신재영은 1984년 LA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화순 동주여고 코치의 딸이고, 이민지는 이호근 前삼성생명 감독의 딸이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경기 후 “승패가 결정된 상황이었다. 신인들에게 프로무대가 어떤지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2분 뛰고 평가를 하긴 이르지만, 꾸준히 본 결과 예년에 비해 경기에 못 쓸 정도는 아니다. 몸이 만들어지면 2군 리그에서 적극적으로 기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첫 퓨처스리그 경기는 30일 우리은행과 맞붙는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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