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임근배 감독, “1라운드 소정의 목적은 달성했다”

진채림 기자 / 기사승인 : 2015-11-14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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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진채림 기자] 삼성생명이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57-4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임근배 감독은 3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첫 두 경기는 내 잘못이었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연습하고 준비한대로 잘 해줘서 1라운드 소정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KDB생명의 플레네트 피어슨을 적절히 막아냈고, 외곽에서 국내 선수들의 공격을 묶었다. 피어슨이 23득점을 하긴 했지만 야투율은 48%였고 한채진, 이경은, 조은주 등 국내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DB생명 김영주 감독도 “삼성생명의 거친 몸싸움에 플레네트가 흥분한 것 같다. 국내 선수들이 공격에 참여해줬어야 했는데 몸싸움에서 도망갔던 부분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네트한테 더블팀 수비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그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근배 감독은 “반 트랩 수비를 했다. 옆에서 불편하게 만들었다”며 “외곽에 있는 선수들이 3점슛이 있기 때문에 그랬다. 우리 외국 선수들이 완벽하진 않더라고 버텨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근배 감독은 인터뷰 내내 공격보단 수비에 대해 강조했다. 임 감독은 “수비가 바탕이 돼야 나머지를 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도 공격에 대한 지적은 안 한다”면서 “수비에서 구멍이 생기고, 가만히 있다가 공격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 지적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아라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아라가 그런 실수를 많이 했다. 수비에서 쉬다가 놓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이 줄어들면서 나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1라운드를 3승 2패로 마친 임근배 감독은 “3승으로 만족한다”며 “목표 승수를 정하지는 않았다. 그저 내용이 좋은 경기를 하길 원했다. 지더라도 좋은 경기를 하면 다음 경기로 이어진다. 그 힘이 모아져서 3, 4라운드 가면 점점 팀이 발전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18일 홈으로 KB 스타즈를 불러 들여 4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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