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홍아름 인터넷기자] ‘라이언 킹’ 오세근이 돌아왔다. 팬들은 선발 라인업 소개 때 그의 이름이 불리자 크게 환호하며 그의 복귀를 반기는 듯 했다.
오세근은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과의 경기로 복귀전을 치렀다. KGC인삼공사는 96-90으로 이기며 5연승을 달렸고, 오세근은 선발로 출장해 6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26분여간 코트를 누볐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대행은 오세근의 복귀에 대해 “4번 포지션이 채워졌다. 아마 (오)세근이가 없을 때 우리가 삼성을 상대로 이겼기에 부담이 많을 것이다. 심적으로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세근이가 뛸 때도 팀의 기동력이 안 떨어지도록 하겠다. 느려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여태 봐왔으니 스스로도 계속 움직이려 할 것이다“며 향후 오세근과 함께 하는 경기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에 리바운드로 복귀를 알린 오세근은 “팀이 잘나가고 있기에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Q. 복귀 전을 치른 소감이 궁금하다.
A. 일단 복귀한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잘나가고 있기에 내가 ‘피해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었고, 경기에 임할 때부터 ‘수비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자’고 생각했다. 경기를 다 소화할 체력도 안 되고, 팀의 공격 전술도 적응 중이기에 공격에서 무엇을 보여주기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는 요인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경기를 했다.
Q. 20경기 쉬는 동안 어떻게 지냈나?
A. 반성을 많이 했다. 운동에 있어서는 팀 훈련을 못했기에 개인적으로 재활 등에 신경을 썼다. 경기에 출전을 못하다보니 마음고생 아닌 마음고생을 한 것 같다. 어쨌든 복귀했으니 빨리 적응해서 컨디션 찾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체력이 현재 어느 정도 올라와있나?
A. 이번 경기에서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못 보여주었기에 힘들지는 않았다. 그러나 팀이 많이 움직이는 공격을 하다 보니 다음에 경기를 뛰다보면 지금보다 더 힘들어 질 것 같다. 더 연습을 많이 할 것이다. 팀 훈련을 맞춰본지 얼마 안 되었기에 아직 부족하다.
Q. 아마추어 선수들이 도박 불법인지 모르고 하는 경우가 많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
A. 나 같은 경우는 원래 게임도 안 좋아하고,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안 좋아한다. 정적인 취미로 대학시절을 보냈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이렇게 된 것 같다. 딱히 해줄 말은 없지만, 안 좋다는 것을 빨리 인지를 하고 (여러 스포츠 선수들 포함해서)안했으면 좋겠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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