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클라크 36득점 합작’ 모비스, SK 누르고 3연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5-11-14 2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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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고참들의 활약에 모비스가 3연승을 이어갔다.

울산 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5–6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의 승리로 모비스(14승 8패)는 3연승을 이어갔다. SK를 상대로도 7연승을 이어갔다. 위기의 순간마다 고참들이 활약해 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양동근은 17득점 2어시스트를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고, 아이라 클라크는 19득점 12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반면 SK는 데이비드 사이먼(20득점, 5리바운드)과 드워릭 스펜서(16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7연패를 끊어내는 데 실패했다. 사이먼은 경기 중후반까지 8득점을 올리며 애를 썼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중후반까지 SK의 어시스트 개수는 0개, 사이먼에 대한 의존도가 커 보였다. 이날 패배로 SK는 7연패(6승 13패)에 빠졌다.

경기 시작부터 모비스가 분위기를 장악했다. 클라크가 9득점으로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수비도 단단했다. SK를 3분간 무득점으로 묶었다. SK는 답답한 흐름에다, 사이먼이 1쿼터에만 2개의 반칙을 범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다.

2쿼터는 상황이 달랐다. 모비스가 주춤한 틈을 타 SK가 추격을 시작했다. 스펜서가 득점을 쌓았고, 작전타임 이후 투입된 이정석이 3점슛에 성공했다. 턱밑까지 추격에 성공한 SK는 이승준까지 골밑에서 힘을 내며 9점 차까지 났던 점수 차를 2점(31-33)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중후반까지 모비스의 득점은 0. 일곱 번의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6분 25초를 남기고 양동근이 정면에서 쏜 3점슛에 성공하며 안정세를 찾았다. 이어 백인선과 김영현도 외곽슛에 성공했다. 하지만 모비스의 2쿼터 2점슛 성공률은 0%였다.

33-31, 모비스가 근소하게 앞선 채 후반을 시작했다. 리드를 유지했지만, 3쿼터에만 5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던 빅터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모비스는 빅터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천대현을 내세웠다. 모비스의 해결사는 이번에도 양동근이었다. 양동근은 연이어 4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클라크도 득점을 쌓으며 힘을 보탰다.

마지막 4쿼터. 모비스의 유리한 흐름이 계속됐다. 한때 SK에 회심의 일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또다시 양동근이 나섰다. 4쿼터 남은 시간 35초 양동근의 3점슛이 골망을 가르며 승리가 모비스 쪽으로 넘어왔다.

모비스는 오는 19일 전주 KCC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SK는 이보다 앞선 18일 고양 오리온을 만나 연패 탈출을 노린다.

<경기결과>
모비스 75(22-12, 11-19, 21-16, 21-19) 66 SK

모비스
아이라 클라크 19득점 12리바운드
양동근 17득점 2어시스트
함지훈 1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SK
데이비드 사이먼 2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드워릭 스펜서 1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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