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모비스가 3연승을 이어갔다.
울산 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5–66으로 승리를 거뒀다.
맞대결을 치른 지 2주 만에 두 팀이 다시 만났다. 경기 결과는 또다시 모비스의 승. SK와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평균 13.5점을 올린 함지훈(30, 198cm)이 이날도 1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꾸준함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함지훈은 “수비 부분에서 준비했던 것이 잘되었다. 초반부터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으려고 신경을 썼는데, 박스 아웃이 잘 된 것이 승인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두 팀의 리바운드의 차이는 7개(39-32). 공격리바운드에서 SK는 5개에 그쳤지만, 모비스는 10개를 따냈다.
하지만 함지훈은 유재학 감독에 공격에서의 머뭇거림을 다시 지적받았다. 본인의 문제점은 본인이 더 잘 알 터. 감독님의 야단에 함지훈은 “감독님이 내가 3점슛을 못 넣어도 클라크가 공격리바운드를 잡아줄 것이니 부담 없이 던지는 게 낫지 않느냐고 말씀하신다. 버저비터 같은 경우에는 생각 없이 던지니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찬스가 났을 때는 머뭇거리면서 안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머쩍은 미소를 보였다.
함지훈은 “패스보다 슛을 먼저 보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내가 슈터가 아니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머뭇거리는 것 같다. 올 시즌 안에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주 후반을 기점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해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돌아온다. 지난 13일 LG의 유병훈을 시작으로 오세근(KGC인삼공사), 장재석(오리온)이 차례로 코트 위에 오른다. 이는 팀에 전력 보강이 확실할 터. 이에 대해 함지훈은 “선수들이 돌아온 팀은 경기력이 올라 올 텐데, 비디오 분석을 통해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또다시 연승 길에 오른 모비스는 오는 19일,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세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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