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로 연패 자른 정영삼, 승리에도 ‘냉정’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1-16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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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전자랜드가 승리했다. 길고 긴 6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달 31일 허리 부상에서 복귀해 승리를 이끈 정영삼(33, 188cm)이 이번에도 재복귀전에서 승리를 안겼다.


정영삼이 14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한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3-72로 신승을 거뒀다.


정영삼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이번 시즌 2번의 휴식기를 가졌다. 돌아온 정영삼은 “부상으로 계속 (경기에)빠져있고, 팀은 6연패 중이었다. 팀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깝고 부담도 됐다. 그런 부담스러운 경기였는데, 운이 우리쪽으로 따라줬다. 연패를 끊게 되어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담이 많이 됐다. 복귀해서 3경기 만에 다시 다쳤다. 운동량이 너무 없어서 자신감이 없었다. 불안해서 잠이 안 오더라. 걱정과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LG 경기를 계속 봤다.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몸 상태가 아직 정상이 아니기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 정영삼은 오랫동안 허리통증을 안고 있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은 비시즌 팔꿈치 수술 등으로 체력을 끌어올린 시간도 적었다.


정영삼은 “솔직히 (몸 상태가)50% 정도다. 힘들다. 예전만큼 수비, 공격에 움직임을 가져가면 풀로 10분도 뛸까 말까다. 중간중간 감독님께서 시간을 배분해주셨다. 4쿼터 막판에는 힘들어서 판단도 흐려지더라”라고 털어놨다.


긴 연패에서 탈출한 전자랜드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다음 경기를 잡아 연승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 초반 4연승을 제외하고는 2패 후 1승, 4연패 후 1승, 2연패 후 1승, 6연패 후 1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도 힘들었는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서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유독 힘들다. 연패 후 1승하고 연패 후 1승을 하고 있다. 3라운드 반등의 흐름을 잡아야 한다. 그래서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순위싸움에 합류할 수 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무너지면 분위기를 잡아올 수 없다.” 정영삼의 말이다.


전자랜드의 다음 상대는 안양 KGC인삼공사다. 최근 5연승을 달리는 팀. 정영삼은 더욱 냉정히 바라봤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영삼은 “다음 경기가 안양전이다. 많은 준비를 하고 나가야 한다”라며 “한 경기 한 경기 해나가야 한다. 우리 팀보다 약한 팀은 없다. 우리가 9팀을 이기려면 다른 팀 선수들 보다 더 뛰고 정신적인 부분에서 해결해야 한다. 또 부상을 안 당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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