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원모 기자] SK가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0-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7승 13패가 되며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오리온은 18승 4패를 기록,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22점 9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했고 드워릭 스펜서(19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박승리(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가 활약했다. 특히 신인 이대헌(1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패기를 앞세워 공수 양면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다.
오리온은 조 잭슨(2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승현(11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극복해내지 못 했다.
경기 초반 SK는 신인 이대헌이 4점을 넣었고 사이먼 박승리 등이 헤인즈가 빠진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1쿼터 6분 14초까지 9-0으로 앞서 갔다.
상대의 초반 거센 공격에 당황한 오리온은 허일영이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잭슨이 교체해 들어와 본격적인 득점 쌓기에 나섰다. 출발이 좋지 못 했던 오리온은 문태종이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안정감을 찾았다.
상대가 점수를 좁혀오자 당황한 SK였다. SK는 2분 안으로 들어와 실책이 속출했고 오리온은 기회를 틈타 장재석이 1분 59초 투핸드 덩크슛을 터뜨렸다.
2쿼터 양 팀은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오리온은 잭슨이 빠른 돌파를 바탕으로 9점을 몰아쳤다. 팽팽하게 대립한 가운데 SK는 이정석의 3점슛에 이어 박승리의 바스켓카운트까지, 2쿼터 3분 2초 38-32로 도망갔다.
SK는 2쿼터 막판 박승리가 골밑에 자리 잡은 이대헌에게 패스, 득점을 성공시키며 44-37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4분 동안 SK의 득점이 폭발했다. 스펜서는 2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전반까지 8점을 올린 신인 이대헌은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선발 출전한 이대헌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수비에선 이승현을 괴롭혔고 공격에선 사이먼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SK는 3쿼터 종료 0.6초를 남기고 스펜서가 속공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71-52로 점수를 벌렸다.
4쿼터 SK는 확률 높은 공격을 선택했다. 헤인즈가 빠져 높이가 낮은 오리온의 골밑은 사이먼이 폭격했고 오리온으로선 이를 쉽사리 당해내지 못 했다. 공격에선 잭슨이 안간힘을 썼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SK는 3분 20초 박승리가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SK는 결국 20점 이상의 점수를 잘 지켜냈고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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