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원모 기자] “완패다.”
고양 오리온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9-90로 패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리온은 이날 경기가 시험대였다. 팀의 중심이자 최고의 외국선수인 애런 헤인즈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1위 팀의 저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완패.
전반을 37-44로 마친 오리온은 3쿼터 반전을 소망했지만, 내 외곽의 수비가 전혀 안됐다. 제공권은 23-36으로 밀렸다. 헤인즈가 빠져 쉽지 않은 경기를 하리라 예상됐지만, 이 정도까지 맥없이 경기를 치르게 될지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 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내 외곽 할 것 없이 전체적으로 완패다. 어느 정도 따라가던 4쿼터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는데 안 됐다.”라고 말한데 이어 추 감독은 “1쿼터부터 선수들이 서두르는 경향이 있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악착같이 하는 자세들이 필요하다. 헤인즈의 존재감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사고 전환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나 역시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헤인즈가 팀에 끼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추 감독으로선 헤인즈 없이 경기를 치러나가야 하는 고비를 맞았다고 할 수 있을 터.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어떤 선수가 올지, 확실히 올지 안 올지 미지수다. 중요한 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해야 하는 것이다. 선수 개개인이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잘 해야 할 것이다.”
헤인즈가 이탈하기 전까지 오리온은 승승장구했다. 오리온으로선 시즌 첫 위기인 현재, 추 감독 말처럼 오리온 전체가 사고의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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