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선발로 출전하면 책임감이 생긴다."
울산 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5-66으로 이기며 4연승을 달성했다.
모비스는 15득점 8리바운드 4스틸 2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전준범(24, 194cm)을 내세워 KCC를 제압했다. 전준범은 이날 양동근, 김수찬, 함지훈, 아이라 클라크와 함께 선발로 경기에 나섰고, 1쿼터부터 5득점을 기록하는 등 시작이 준수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전준범은 "선발로 나오면 책임감이 생겨 더 열심히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치른 21번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을 때 8승 2패, 교체 출전했을 때 7승 4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기운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전준범이 이날 기록한 8리바운드 4스틸은 이 부문 전준범의 최다 기록이다.
이에 힘입어 모비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KCC를 제압했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까지 KCC에 10연승을 거뒀지만, 이번 시즌은 내내 KCC에 밀렸다. 3번의 경기 만에 KCC에 첫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는 일찍이 울산에 내려와 KCC전을 준비했다고. 전준범은 "앞선에서 빡빡하게 수비해 뒷선에서 경기하기 편하게 하는 것을 준비했다"라며 "리바운드, 수비에서 신경을 쓰려고 한 게 잘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런 활약에도 전반전을 마친 뒤 유재학 감독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관해 전준범은 "내가 수비에서 오늘도 많이 틀렸다. 그부분을 지적받고 배우고 있다"라며 "감독님께서 잘되라고 해주시는 말이다. 농구를 처음부터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4연승을 달리는 모비스는 오는 22일 5연승의 안양 KGC인삼공사를 만나 경기한다. KGC인삼공사에는 최근 오세근도 복귀했다.
전준범은 "공격에서는 자신감 있게 하고, 수비에서는 한결 같이 궂은 일에 신경 쓰겠다"라고 기본부터 든든히 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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