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김영주 감독, “내 탓이다”

김원모 / 기사승인 : 2015-11-19 2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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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김원모 기자] 2라운드 첫 승을 노린 KDB생명이었지만, 큰 점수 차로 패했다.

구리 KDB생명은 19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1-46으로 패했다.

이날 KDB생명은 올 시즌 최소 득점과 최다 득점 차로 패배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KDB생명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비키 바흐(14점)가 유일했다. 그만큼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했고 상대의 탄탄한 수비에 손을 들었다.

경기 후 김영주 감독은 “모든 부분이 내 책임이다. 선수들을 제대로 통솔하지 못 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다운됐는데 다음 경기 착실히 준비해서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평균 23.6점을 올리며 득점 부분 1위를 달린 피어슨은 이날 경기에서 단 2점에 그쳤다. KDB생명 공격의 핵심인 피어슨이 막히자 나머지 선수들 역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김영주 감독은 “몸이 좋지 못 한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플레이 자체가 좋지 못 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우리은행의 수비에 팀 자체적으로 준비를 하고 나왔다고 이야기했지만, 결과적으로 KDB생명은 우리은행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 했다. 김영주 감독은 “연습을 하고 나왔는데 식스맨들이 경기에 투입되면 갑자기 코트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이유야 어쨌든 내가 책임지고 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 첫 경기를 힘겹게 시작한 KDB생명은 오는 23일 신한은행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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