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곽현 기자] 연세대가 이종현이 빠진 고려대를 꺾고 MBC배 결승전에 진출했다.
연세대는 3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 32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 고려대와의 남대부 준결승전에서 82-80으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치열한 접전을 펼친 연세대는 막판 허훈(19점)의 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고려대를 잡았다. 고려대는 주전센터 이종현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이종현이 빠졌지만, 마지막까지 연세대와 좋은 승부를 펼친 고려대다.
연세대는 단국대-성균관대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로서 연세대는 2005년 이후 11년 만에 MBC배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쿼터 고려대는 김낙현-최성모-전현우-정희원-강상재가 스타팅멤버로 출전했다. 이종현을 빼고 경기를 시작한 고려대다. 연세대는 허훈-천기범-안영준-최준용-박인태가 나섰다.
1쿼터 양 팀의 득점 대결이 치열했다. 고려대는 김낙현의 활약이 좋았다. 허훈을 상대로 연달아 득점을 터뜨렸고, 3점슛까지 넣으며 1쿼터에 16점이나 올렸다. 연세대는 고려대의 실책을 역습으로 연결했다. 최준용과 허훈이 연달아 득점을 만들어내며 맞섰다.
고려대는 2쿼터 초반 최성모의 점프슛으로 8점차까지 앞서갔다. 반면 연세대는 이종현이 없는 고려대의 골밑을 공략하지 못 하며 답답한 공격을 보였다. 뒤처지던 연세대는 허훈과 박인태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이에 고려대는 최성모와 김낙현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고려대의 전반 마무리가 좋았다 김낙현의 3점슛에 이어 최성모가 돌파를 성공시키며 43-3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연세대는 안영준이 속공 상황에서 덩크를 터뜨리고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는 활약으로 거센 추격전을 펼쳤다. 고려대는 슛감이 그리 좋지 못 했던 강상재가 3쿼터 3점슛을 터뜨렸고, 최성모의 득점으로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연세대가 다시 힘을 냈다. 허훈이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역전을 만들었고, 박인태, 최준용이 고려대의 골밑을 공략했다. 연세대의 리드 속에 고려대는 강상재, 최성모의 3점슛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 했다. 연세대는 박인태의 자유투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결과>
연세대 82 (20-26, 16-17, 20-17, 26-20) 80 고려대
연세대
허훈 1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최준용 19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인태 18점 16리바운드
고려대
김낙현 35점(3점 4개) 3리바운드
최성모 17점 6리바운드 3스틸
강상재 18점 8리바운드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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