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조 잭슨이 적지에 오리온의 승기를 꽂았다.
조 잭슨이 속한 고양 오리온은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2–59로 승리했다.
후반 19득점을 포함해 조 잭슨은 이날 25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이는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이었고,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잭슨은 지난 1차전에서도 15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마지막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승리의 주역이 된 바 있다. 2차전을 마친 조 잭슨은 “오늘도 잘 싸운 경기였다.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 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주는 경기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어떤 이야기를 전한 것일까. 조 잭슨은 “원정에서 한 번 이기는 것도 힘들다. 2번 연속으로 이기려면 팀의 투지, 조직력, 단합 이러한 것들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잘 모인 것 같다”라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이어 잭슨은 “경기를 마친 후 비디오 분석을 하니 슛 찬스에서 안 던진 것이 몇 번 있었다. 그 점을 유의했고, 찬스에서 던진 것이 잘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잭슨은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했다. 속공, 돌파에 이은 공격이 많았고, 동료들의 득점도 잘 살렸다. 이에 잭슨은 “리바운드 가담을 더 많이 가담했고, 속공으로 치고 나가려고 했다. 빅맨 선수들의 리바운드 가담에 도움을 주려고 했고, 리바운드를 잡으면 속공으로 연결하기 쉬우므로 그런 점이 잘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날 잭슨은 동료인 애런 헤인즈와 43득점을 합작했다. 헤인즈의 득점은 18득점 8리바운드, 대부분의 공격이 두 선수의 손끝에서 이뤄졌다. 2, 3쿼터는 동시 출전이 가능하지만, 1, 4쿼터는 이 두 선수 중 한 명만 코트에 나서야 한다. 동료 헤인즈에 대해 잭슨은 “일단 신장에서 차이가 난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없고, 리바운드에서 헤인즈가 들어갔을 때 상대 외국 선수와 매치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잭슨의 활약으로 오리온은 2승을 안고 홈으로 돌아간다. 오리온은 12일 모비스와 3차전을 치른다. 이날 만약 오리온이 승리를 거둘 경우,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고 무패를 기록하며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맞대결도 KCC가 먼저 2승을 거뒀다. 오는 11일 KCC가 안양에서 승전고를 울릴 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상대 시리즈에 조 잭슨은 “분석하면서 경기를 보진 않지만, KCC가 공격 리바운드를 잘 잡는 것 같다. 그리고 안드레 에밋이 자유자재로 득점을 하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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