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이종현 “체중 115kg, 무조건 웨이트”

곽현 / 기사승인 : 2016-04-26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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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곽현 기자] 대학 최고의 센터인 고려대 이종현(22, 206cm)이 프로에 맞는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


2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경기가 열렸다. 올 해 4학년이 된 이종현은 확실히 작년보다 웨이트가 좋아진 모습이었다. 단순 살이 찐게 아니라 체계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불린 듯 했다.


이종현은 이날도 유감없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23분 24초를 뛰며 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에 블록슛은 4개를 기록했다. 이종현이 버티고 있는 골밑에 성균관대 선수들은 쉽사리 진입하지 못 했다. 이종현은 위력적인 높이로 성균관대 선수들의 슛을 쳐냈다.


성균관대는 이날 205cm의 센터 이윤수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러다보니 골밑 싸움에서 상대가 될 리 만무했다. 골밑은 이종현의 놀이터였다. 이종현은 1쿼터 강상재의 패스를 받아 호쾌한 앨리웁덩크를 터뜨리기도 했다. 고려대는 압도적인 전력차를 보인 끝에 88-48로 완승을 거뒀다.


이종현은 경기 후 몸이 더 좋아진 것 같다는 말에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다. 프로를 준비하기 위해 체중을 불리고 근육을 늘리고 있다. 현재 체중은 115kg 정도 나간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지난해 체중이 107~108kg 가량 나갔다고 한다. 1년 사이에 7~8kg이나 체중이 는 것이다. 때문에 육안으로 봐도 차이가 있을 만큼 몸 두께가 커졌다. 그럼에도 스피드나 탄력은 큰 변함이 없었다.


이종현은 또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예전보다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이었다. 프로 데뷔를 앞두고 플레이스타일에도 변화를 주려는 듯 했다.


이종현은 올 해 신인드래프트 가장 강력한 1순위로 꼽힌다.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국가대표에 선발됐을 만큼 역대급 신인이 될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다.


포지션이 센터인 만큼 이종현은 몸을 불리고 힘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에선 외국선수들과 매치를 벌여야 하기 때문. 이종현은 “다른 기술훈련보다 웨이트트레이닝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에서는 완성형인 이종현이지만 프로에서는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힘도 더 키워야하고, 최소 30분은 소화할 수 있는 체력도 뒷받침돼야 한다. 프로는 힘과 활동량에서 대학과 차이가 난다. 또 거친 몸싸움을 벌일수록 체력은 더 빨리 떨어진다. 지금보다 더 강인한 체력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이종현은 “체력은 경기를 많이 뛸수록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려대의 경기가 있을 때면 프로 전력분석원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는다. 이종현을 비롯해 강상재, 최성모, 정희원 등 상위 지명이 유력한 4학년들이 많기 때문.


프로에 맞는 몸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종현이 올 한 해 어떤 변화를 보일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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