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최성모 “드래프트 6순위 안에는 뽑히고 싶어”

곽현 / 기사승인 : 2016-04-27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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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이번 시즌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는 황금드래프트로 불린다. 대학시절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종현, 강상재(이상 고려대), 최준용(연세대) 등 대어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기 때문이다.


이들 뿐만이 아니다. 프로에서 곧바로 식스맨급 기량을 보일 수 있는 준척급 선수들도 상당수 된다.


고려대에서는 이종현, 강상재와 함께 가드 최성모(22, 187cm)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청소년대표로 선발된바 있는 최성모는 황금세대의 한축으로 평가받아왔다.


최성모는 26일 열린 성균관대와의 대학리그 경기에서 초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속공 득점을 시작으로 더블클러치, 스핀무브에 이은 득점 등 화려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최성모의 플레이에 동료들은 물론 관중들도 환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날 경기는 고려대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고려대는 2쿼터 더블스코어로 앞서갈 만큼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별다른 어려움 없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개막 후 7연승을 달린 고려대다. 최성모는 6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최성모에게 1쿼터 보여준 화려한 플레이에 대해 물었다.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지 말이다. “요즘 SNS나 인터넷에 영상이 많이 올라와서 보면서 따라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자말 크로포드(LA클리퍼스) 영상을 봤어요. 보면서 제 나름대로 연습을 해보려고 해요.”


최성모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 참여와 날카로운 돌파에 강점이 있다. 고려대의 공격에 속도감을 더해주는 최성모다.


최성모는 지난 주 발목을 다쳐 결장하다 이날 복귀전을 가졌다.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든 점도 있었다고 한다.


최성모는 프로 데뷔를 앞둔 현재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냐는 질문에 “슛으로 공격력을 더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돌파만 많이 보여드려서 슛도 장점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2번 포지션에서 뛰는 최성모는 외곽슛 능력을 키워야한다는 숙제를 갖고 있다. 현재는 돌파의 비중이 더 많다. 프로에서 가드가 3점슛이 떨어진다면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골밑을 돌파하기에는 외국선수가 버티는 높이가 부담스럽기 때문. 최성모를 지켜본 A구단 전력분석원도 “3점슛 능력을 좀 더 키워야 할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번 시즌 최성모는 7경기에서 3점슛 12개를 시도해 4개를 넣었다. 3점슛 시도 개수 자체가 많지 않지만, 성공률 33.33%로 정확도는 그리 나쁘지 않다.


최성모는 지난 시즌도 그리 많은 3점슛을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35.42%로 성공률은 나쁘지 않았다. 재작년에도 37.04%를 기록했다. 적중률이 괜찮은 만큼 시도를 늘려 자신감을 키울 필요가 있다.


최성모는 드래프트 순위에 욕심이 있냐는 질문에 “1~3순위는 정해진 것 같다(웃음). 6순위 안에는 들었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빅맨 포지션이 유독 많다. 이종현, 최준용, 강상재를 비롯해 박인태(연세대), 김철욱(경희대)도 상위 지명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최성모는 천기범(연세대)과 함께 가드 포지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2번 포지션을 찾는 팀이라면 최성모를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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