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도곡/곽현 기자] ‘반가운 얼굴’ 양정옥(42, 174cm)이 오랜만에 코트에 모습을 보였다.
29일 숙명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 36회 전국 어머니농구대회. 이날 어머니농구연합팀과 남자동호회농구팀 세타의 친선경기에서 양정옥을 볼 수 있었다.
양정옥은 여자프로농구 신세계(現KEB하나은행)에서 2013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그녀는 여자농구 대표적인 3점 슈터였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박정은과 함께 쌍포로 활약하며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양정옥은 은퇴 후 KEB하나은행 어린이 농구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수피아여고 출신인 양정옥은 28일 예선 경기에서는 일정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 했다고 한다. 그러다 이날 응원차 왔다 선배들의 요청으로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은퇴 후 전혀 농구를 하지 않았다는 양정옥은 “오랜 만에 뛰니까 힘드네요”라며 한숨을 쉰 뒤 “예전에 같이 뛰었던 동료들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춰서 재밌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역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지윤은 최근 아이를 낳아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양정옥은 농구교실에서 마찬가지로 KEB하나은행 출신인 김나연과 함께 지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양정옥은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에 대해 “전 엘리트 농구만 하다 보니 처음엔 힘들었는데, 2년 정도 되니까 많이 적응이 됐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어머니연합팀과 세타팀의 경기에선 관록을 앞세운 어머니농구팀이 36-35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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