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농구] 신혜인 “남편이랑 같이 농구 해요”

곽현 / 기사승인 : 2016-05-29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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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도곡/곽현 기자] 숙명여고 출신의 신혜인(31, 183cm)은 얼짱 여자농구선수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WKBL 2005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정미란, 정선화, 최윤아와 함께 데뷔한 신혜인은 전체 4순위로 신세계(現 KEB하나은행)에 지명된바 있다.


당시 연예인 못지않은 수려한 외모로 ‘얼짱농구선수’라는 수식어와 함께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심장 부정맥 수술로 인해 2005년 짧은 프로생활을 마감했다. 2011년 동갑내기 배구선수 박철우와 결혼한 신혜인은 현재 슬하에 2명의 아이가 있다.


신혜인이 프로농구 코트가 아닌 어머니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29일 제 36회 전국어머니농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숙명여고 체육관에서 선수로 뛰는 신혜인을 만날 수 있었다.


신혜인의 소속팀 숙명여고는 지난 대회까지 5연패를 차지했고, 이번 대회 6연패를 노리는 어머니농구의 강자다.


준결승에 자동진출 한 숙명여고는 이날 성덕여상을 45-22로 여유 있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신혜인은 돌파와 속공, 3점슛까지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둘째를 낳은 지 100일도 안 돼 나섰다는 신혜인은 “우리 팀이 매년 열심히 대회를 준비해요. 재학생들이랑 같이 연습경기도 하는데, 올 해는 그러지 못 했어요. 다들 체력이 부족해서 힘든 경기를 할 줄 알았는데, 첫 경기를 이겨서 좋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남편인 박철우도 큰딸과 함께 신 씨를 열심히 응원했다. 박철우는 아내의 플레이에 대해 “잘 하더라. 아까 플레이는 멋있었다”고 평했다. 이에 신 씨는 “너무 영혼이 없다”며 면박을 주기도.


박철우도 농구를 좋아해 부부가 함께 농구를 즐기기도 한다고 한다. 배구선수인 박철우는 농구실력도 뛰어날 것 같다. 신 씨가 “생각보다는 잘 한다”고 하자 박철우는 “뭐야. 나한테 지면서”라며 맞섰다.


신 씨는 “남편과 1:1을 하면 공을 던진 다음에 찍어버리니까 허무해요”라며 하소연했다. 배구선수답게 높은 점프력을 이용한 블록슛이 강점인 듯 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숭의여고가 숙명여고의 6연패를 저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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