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춘천/한필상 기자] 부일여중이 12년 만에 소년체전 4강에 진출했다.
인천대표 부일여중은 29일 한림성심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소년체전 여중부 8강전에서 끈질긴 추격전을 펼칠 서울대표 숭의여중의 추격을 66-61로 따돌리고 준결승전에 올라 지난 2004년 제33회 소년체전 이후 12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양 팀은 초반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부일여중은 나금비(165cm, G)의 빠른 경기 운영 속에 임정빈(173cm, F)과 이다연(172cm, F)이 과감한 돌파 공격으로 숭의여중의 수비를 흔들었다.
숭의여중은 에이스 정예림(175cm, G)이 상대의 집중 수비 속에 최률(162cm, F)의 외곽공격이 호조를 보였다.
2쿼터 부일여중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가드 나금비는 과감하게 직접 공격에 나섰고, 1쿼터 2득점에 그쳤던 이정은의 득점포가 가동되면서 부일여중은 근소한 리드를 잡아나갔다.
숭의여중은 홍혜린(175cm, C)이 골밑에서 6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믿었던 정예림이 상대 수비에 꽁꽁 묶여 공격의 파괴력이 이전 경기에 미치지 못했다.
후반에도 양 팀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부일여중은 나금비를 중심으로 이정은과 임정빈이 높이를 앞세운 공격으로 착실하게 득점을 만들었고, 숭의여중은 정예림과 교체 투입된 심수현(160cm, G)의 득점으로 끈질기게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부일여중의 손을 들었다. 고비 때 마다 숭의여중은 범실이 속출한 반면 부일여중은 이다연과 임정빈인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고, 공격 기회를 착실하게 득점으로 연결시켜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앞선 경기에선 강력한 우승후보인 경기대표 청솔중이 한 수 위의 기량으로 홈 팀인 강원 봉의중에 54-34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청솔중의 고나연(175cm, G)과 백수정(172cm, C)은 나란히 12점을 기록했고, 신입생 가득 박소희(169cm, G)도 10점을 보태며 승리에 일조했다.
세 번째 여중부 경기에서는 경남 삼천포여중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58-34로 대전 월평중을 가볍게 제압했고, 마지막 준준결승전에서는 상주여중이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허예은(163cm, G)을 앞세워 90-63으로 대구 효성중에 대승을 거두고 마지막 준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허예은은 19점 11리바운드 10스틸을 기록해 소년체전 여중부에서는 최초로 트리플 더블 기록의 주인공이 됐고, 천일화(163cm, G)는 29점, 김새별(177cm, C)은 20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강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초부 경기에서는 박성진(180cm, C)의 높이를 앞세운 홈 코트의 강원 만천초교가 22-18로 협회장배 준우승팀인 서울 신길초교를 격파했고, 여초부의 강자 경기 성남수정초교는 24-13으로 충북 사직초교에 대승을 거뒀다.
인천대표 산곡북초교는 경기 내내 치열한 사투 끝에 19-16으로 경남 삼천포초교를 물리치며 오랜만에 동메달을 확정지었고, 울산 연암초교는 27-9로 대전 갑천초교를 완파하고 4강에 마지막 진출팀이 됐다.
<경기 결과>
* 여중부 준준결승전 *
경기 청솔중 54(13-7, 22-12, 13-4, 6-11)34 강원 봉의중
인천 부일여중 66(15-14, 18-13, 15-14, 18-21)62 서울 숭의여중
경남 삼천포여중 58(13-8, 24-2, 15-7, 6-17)34 대전 월평중
경북 상주여중 90(14-15, 21-19, 24-18, 31-11)63 대구 효성중
* 여초부 준준결승전 *
강원 만천초교 22(10-4, 12-14)18 서울 신길초교
경기 성남수정초교 24(12-7, 12-6)13 충북 사직초교
인천 산곡북초교 19(10-8, 9-8)16 경남 삼천포초교
울산 연암초교 27(20-2, 7-7)9 대전 갑천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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