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중앙대 양형석 감독 “변준형 잘 막은 김국찬이 수훈선수"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06-02 2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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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홍아름 인터넷기자] 중앙대가 3라운드 첫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중앙대는 2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동국대와의 원정경기에서 81-67로 승리했다.

이로써 중앙대는 지난 5월 4일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7연승 이후 시작된 이번 시즌 첫 연패를 ‘2’에서 멈추게 됐다. 8승 3패로 3위 자리 또한 굳혔다. 반면 동국대는 홈에서의 3연패 탈출을 위해 분투했으나 4연패에 빠지며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경기 전 양형석 감독은 “연세대와의 경기는 아쉽지만 대체적으로 선수들이 잘했던 경기였다. 그러나 한양대와의 경기에서는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연패 경기들을 회상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서로를 신뢰하는 플레이를 보여야 한다”라며 팀플레이의 중요성을 우선시 할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

연패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동국대였다. 3라운드 첫 상대인 동국대와의 경기를 이기기 위해선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격 뿐 아니라 수비 또한 필요한 법. 특히 동국대의 주득점원인 변준형에 대한 수비가 중요했다. 양형석 감독은 그 중책을 김국찬에게 맡겼다. “이후 경기를 풀어가며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교체, 더 타이트하게 수비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중앙대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박지훈이 2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했다. 변준형을 수비하는 김국찬 또한 31점 15리바운드 6스틸로 공격에서의 활약 또한 보였다. 이로써 중앙대는 81-67, 14점 차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어낼 수 있었다. 3라운드 첫 단추를 잘 꿰어낸 셈이다.

경기 후 양형석 감독은 “선수들에게 반전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는데, 이미 선수들이 숙지하고 있더라"라며 예상 못했던 연패와 그 탈출을 위한 반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초반에 더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이날 경기에 있어 아쉬움 또한 내비쳤다.

Q. 3라운드 첫 경기를 통해 첫 연패를 끊었다. 경기 총평을 한다면?
A.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예기치 않은 패배를 당하며 연패에 빠지게 됐는데, 오늘 승리로 끝내게 됐다. 다만 경기 초반에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는데 놓친 게 아쉽다. 우리가 동국대 선수들에게 추격의 빌미를 줬다.

Q. 김국찬에게 동국대 주득점원인 변준형의 수비를 맡겼는데, 김국찬이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어떻게 평가하나?
A. 경기 전에 말했듯 (변)준형이를 수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국찬이와 따로 미팅을 가졌다. 본인이 “자신 있다. 맡아 보겠다”라고 해서 맡겼다. 만약 국찬이의 수비가 잘 안됐으면 다른 수비능력이 있는 아이들을 타이트하게 붙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국찬이가 너무 잘해줬다. ‘수비에 체력적으로 소진이 되면 공격에 있어 불리하지 않을까’ 조금 염려를 했는데 그 부분도 잘 극복해준 것 같다.

Q. 김국찬 뿐 아니라 이우정, 장규호 등 여러 선수들을 번갈아 기용했다.
A. 앞서 말했듯 수비를 하게 되면 체력적 열세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이)우정이, (장)규호를 투입시켰다. 규호가 수비 능력이 뛰어나기에 수비를 전담하게끔 했다. 그리고 (정)인덕이는 원래 인사이드 포지션이 아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동국대가 작년보다 인사이드가 약해졌기에 (김)우재를 초반에 투입시켜 안쪽에서 공격을 시도하려고 했다.

Q. 전반까지는 박재한이 괜찮아 보였는데 후반 들어 잘 안보였다.
A. 약간 주춤하는 듯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 미팅을 하고 있고 고민 또한 하고 있다. 본인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워낙 똑똑한 선수이기에 지금 주춤하는 것이 재한이의 능력적 부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재한이 스스로에게도 이번이 본인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

Q. 한 고비를 넘겼다. 오늘을 시작으로 원래 중앙대가 속한 조가 아닌, 다른 조의 학교들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대적으로 원래 속했던 조에 비해 더 강한 상대들인 것 같은데?
A. 플레이오프를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서는 단국대,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이겨야만 한다. 성균관대, 상명대 또한 만만하게 볼 수는 없다. 1주일 뒤, 단국대와의 경기가 있는데, 어느 정도 기간이 있으니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경기에서 전력투구를 하면 앞으로의 경기도 좋게 끌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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