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필동/강현지 기자] 김국찬이 4쿼터 2개의 덩크슛을 꽂으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중앙대학교는 2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1-67로 승리를 거뒀다. 2쿼터에만 1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김국찬의 종횡무진 활약에 힘입어 중앙대는 연패를 ‘2’에서 잘랐다.
이날 31득점 15리바운드 6스틸을 기록한 김국찬은 “개인적인 기록보다 연패 탈출에 집중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이기는 것을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가 해야 할 농구를 하다보면 승리가 따라올 것이다’라고 강조하셨다.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며 임했던 것이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동국대 키플레이어인 변준형에 대한 김국찬의 수비가 돋보였다. 1쿼터 동국대의 득점을 주도하던 변준형의 활약을 잠재웠고, 1쿼터에 3개의 파울을 유도했다. 동국대가 팀 파울에 걸린 틈을 타 중앙대가 득점을 쌓았다.
골밑에서도 우위에 있었다. 변준형이 이날 7리바운드를 따낸 반면 김국찬은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변)준형이가 힘, 스피드, 슈팅 능력 모든 것을 두루두루 갖춘 선수다. 감독님께서 ‘준형이가 스크린을 받으며 나온다고 해서 센터가 협력수비를 해주면 수비가 수월하고, 잘 될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3쿼터 종료 후 점수 차는 18점(64-46), 중앙대가 방심한 틈을 타 동국대가 반격에 나섰다. 변준형이 3점슛에 성공, 이어 김광철도 득점에 가담했다. 이에 김국찬은 덩크슛을 연이어 꽂으며 동국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점수 차는 이기고 있었지만, 분위기는 우리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리에 쥐가 났지만, 덩크슛을 시도했다.” 김국찬의 덩크슛은 중앙대의 2연패 탈출에 쐐기포가 되었다.
연승가도를 달리던 중앙대는 최근 연세대, 한양대에 패하며 시즌 처음으로 연패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동국대를 제물 삼아 연패를 끊어냈고, 오는 9일 홈으로 이동해 단국대학교와 경기를 치른다. 오는 경기에 김국찬은 “연패 탈출에 의미를 두는 것보다 우리는 앞으로 계속 올라갈 것이다. 감독님이 항상 ‘우리가 해야 할 것을 찾자’라고 말씀하신다. 그 말씀을 잊지 않고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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