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 전임감독제 정착될까?

곽현 / 기사승인 : 2016-06-03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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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남자농구대표팀을 이끌 전임감독을 선임한다. 협회는 지난 달 25일부터 3일까지 전임감독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대표팀은 그 동안 전임이 아니라 한 대회만을 맡는 등 일회성으로 감독선임을 해왔다. 2014년 FIBA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해에는 김동광 전 삼성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지난해까지도 전임감독이 아니었기 때문에 연속성이 없었다.


하지만 2017년부터 국제대회가 홈&어웨이로 바뀌면서 전임감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프로 시즌 중에도 경기가 열릴 수 있기 때문에 상시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당연히 감독도 대표팀에만 매진할 수 있는 전임감독이 필요한 것이다.


협회는 지원자를 받고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서류심사 추천 후 이사회를 통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임되는 감독의 계약 기간은 7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로 2년 8개월간이다. 2019년 2월 28일까지로 잡은 이유는 2019년 FIBA월드컵 최종예선 종료가 2월이기 때문이다. 만약 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게 된다면 해당 감독과 재계약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협회에서 그 동안 전임감독 선임을 망설였던 이유는 감독의 보수 등 금전적인 부분 때문이다. 1년 내내 팀을 맡아야 하는 전임감독에게 들어가는 금액을 충당하기가 어려웠던 것. 이러한 부분을 채우고자 협회는 KBL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한다.


남자농구는 2008년 김남기 감독이 한 차례 전임감독으로 선임된바 있지만, 김 감독이 오리온 감독으로 부임하며 지속되지 못 했다.


체계적인 대표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선 전임감독을 선임해 연속성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올해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9월 열리는 FIBA아시아챌린지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17년 FIBA아시아컵의 전초전 성격으로 열린다.


따라서 협회는 6월 중 감독을 선임하고 7월 초 대표팀 선수 명단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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