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행당/맹봉주 기자] 한양대 1학년 유현준이 대학리그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양대는 9일 서울 한양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홈경기에서 74-56으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 단국대가 중앙대에게 한 점차 석패를 당하며 한양대는 7승 5패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유현준은 14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이날 8어시스트를 추가한 유현준은 대학리그 평균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시스트 단독 2위에 올랐다(1위, 건국대 이진욱: 4.92개).
경기 후 유현준은 “전반에는 속공이 안 나와 고전했다. 속공이 우리의 팀 색깔인데 계속 지공만 했다”며 “전반 끝나고 감독님이 수비와 루즈볼, 공격에서의 잔 실수 등을 지적했다. 기본기를 강조하시고 집중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셨다. 후반 가서야 속공이 나오며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현준의 말대로 한양대는 이날 전반까지 단 하나의 속공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을 33-30으로 끌려갔으나 후반전 무려 10개의 속공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단독 4위를 차지한 한양대. 유현준은 “4위면 프로아마최강전에 나갈 수 있는 거 아닌가? 꼭 프로아마최강전에 가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막상 나가면 긴장이 될 것 같다(웃음). 프로를 상대하는 거니까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부담이 될 것 같다”고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유현준은 올해 대학리그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1학년임에도 한양대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으며 팀을 중상위권으로 이끌고 있다. 개인기록 또한 평균 14득점 5.3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흠 잡을 데 없다. 신인왕 수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유현준은 “아직 모르겠다. 오늘 상대한 (김)성민이나 성균관대의 (이)윤수가 최근 잘하지 않나. 같은 동기생들이 잘하면 당연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유현준은 마지막으로 얼마 남지 않은 대학리그 경기와 신인왕 수상에 대해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서 기분 좋게 프로아마최강전에 나가고 싶다. 신인왕 또한 욕심이 난다. 대학무대에서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 아닌가. 프로가면 받지 못할 것 같기에 더 받고 싶다(웃음). 그래도 경기 중에는 그런 욕심을 버리고 팀 승리를 위해서만 생각 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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