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운/곽현 기자] 하윤기(2학년, 204cm)가 골밑을 지킨 삼일상고가 휘문고를 꺾고 왕중왕전 진출을 결정지었다.
삼일상고는 12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중고농구 주말리그 휘문고와의 경기에서 64-42로 승리, 3승 1패로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센터 하윤기는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하윤기가 버티는 삼일상고 골밑은 휘문고 선수들이 공략하기에 매우 높았다. 하윤기는 위력적인 블록슛으로 휘문고의 기세를 꺾었다. 골밑에서 차근차근 득점을 쌓았고, 4쿼터에는 호쾌한 원핸드 덩크를 터뜨리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하윤기는 이번 주말리그 소감에 대해 “개인적으로 잘 하지 못 한 것 같다. 제대로 집중하지 못 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삼일상고는 안양고와의 경기에서 44-80으로 완패를 당한 것이 뼈아팠다. 그 때문에 안양고에 조 1위를 뺏기고 말았다. 이현중, 김준형 등 주전들이 대표팀 차출, 부상으로 빠진 점이 아쉬웠다.
하윤기는 “상대는 악착같이 달려들었는데, 우리는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하윤기는 204cm의 큰 키에 균형 잡힌 체격, 스피드와 탄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높이에 있어서는 고교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하윤기는 이날 골밑에서 포스트업을 하는 과정에 있어 코치들에게 계속해서 조언을 듣는 모습이었다. 상대 더블팀에 대처하는 요령이 필요해보였다.
하윤기는 좋아하는 선수에 대해 NBA 마이애미 히트의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들며 “NBA 경기를 자주 본다. 화이트사이드가 블록슛이나 도움수비, 리바운드를 잘 해서 좋아한다”고 전했다.
삼일상고 강혁 코치는 하윤기에 대해 “좋은 선수다. 무엇보다 성실하고 몸 관리를 잘 한다. 이대로 잘 커준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센터가 될 재목이다”고 평했다. 이어 “윤기가 요즘 슬럼프라 잘 하라고 계속해서 주문하고 있다. 힘과 높이가 좋은데, 피벗을 좀 더 활용할 줄 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경기 중에도 그 부분을 계속 주문했다”고 말했다.
하윤기는 남은 왕중왕전 일정에 대해 “1:1 연습을 많이 해서 임하고 싶다. 도움수비가 왔을 때 패스를 잘 빼주고, 1:1에서는 자신 있게 처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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