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낭트/한필상 기자] 2016 FIBA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한 여자대표팀이 현지적응훈련에 돌입했다. 여자대표팀은 2016 리우올림픽 티켓 5장이 걸려있는 최종예선을 위해 프랑스 낭트에 도착, 현지적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14일 저녁 7시 30분, 첫 상대 나이지리아 전을 앞둔 가운데, 대표팀은 12일 낭트 라트라카디에 위치한 체육관에서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가량 몸을 풀었다. 이날 훈련은 슈팅훈련 위주로 가볍게 진행되었다. 선수들은 아직 시차적응이 완전히 되지 않은 듯 했지만, 나이지리아 전에 대해서만큼은 "꼭 이기겠다"고 입을 모았다.
강아정, 박지수와 함께 대표팀 해결사로 낙점된 김단비(신한은행)도 마찬가지였다. "나이지리아 전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며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라 말했다.
시차적응 여부에 대해 "계속 밤을 샌 느낌이 들어 아직 적응이 덜 됐다"라며 "아무래도 장시간 비행기로 이동하다보니 어제는 훈련할 때도 붕뜬 느낌이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낫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한 김단비는 "일단 벨라루스 전보다 나이지리아가 먼저이기 때문에 포커스를 많이 맞췄다. 탄력도 좋고 몸이 좋은 팀이다. 경기를 봤는데, 영리한 플레이보다는 힘으로 우겨넣는 플레이가 많았다. 그래서 몸 싸움이나 리바운드, 박스아웃 훈련을 많이 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은 벨라루스, 나이지리아와 한 조를 이루고 있다. 최소 1승 1패를 거둬야 다음 라운드에 오를 수가 있다. 다음 상대는 중국이나 스페인이 유력하나 우선은 첫 단추부터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김단비는 "국내대회도 그렇지만 국제대회에서는 특히 리바운드에서 대등하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 크게 이기지 않더라도 대등하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나이지리아는 슛 적중률은 30%대로 저조하지만 대회에서는 상위권에 올랐다. 리바운드와 세컨 찬스 득점 덕분이다. 기술은 투박하지만 탄력과 힘이 좋아 상대를 애먹였다. 박지수와 양지희 뿐 아니라 전원이 상대에 대한 박스아웃이 중요하다.
동시에 공격에서는 나이지리아의 수비진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단비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큰 경기에서 내가 주축으로 경기하는게 처음이라 부담이 있다.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힘든 부분도 있다. 하지만 언니들이 있을 때와 달리 각자 포지션에서 누구 하나 특별한 선수가 없어도 자기 역할을 다 갖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본다."
김단비는 "누구 한 명이 잘 해서 이기는 팀이 아니다. 그 주인공이 내가 아니더라도 서로 의지하면서 응원하며 잘 했으면 좋겠다"라며 "끝까지 잘 싸워보고 싶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팀 일정+
6월 14일_ 대한민국-나이지리아(19:30, 스포티비 생중계)
6월 15일_ 대한민국-벨라루스(19:30, 스포티비 생중계)
6월 18일_ 8강전(새벽 1시, 혹은 3:30, SBS스포츠 생중계)
6월 19일_ 패자부활전(새벽 1시, 혹은 3:30, SBS스포츠 생중계)
6월 19일_ 5위 결정전(22:00, SBS스포츠 생중계)
사진= 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