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올 시즌 레이먼드 펠튼(31, 185cm)의 부활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지난 몇 년간 계속된 부상악몽에 시달리며 점점 기량이 하락하던 모습을 보인 그였다. 이에 많은 팬들은 펠튼의 NBA 커리어는 이제 끝났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랬던 그가 올 시즌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 댈러스 매버릭스 로테이션의 주축멤버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 펠튼은 80경기에 출장하며 평균 9.5득점을 기록,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던 부상악령에서 벗어났음을 증명함과 동시에 아직은 자신의 기량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과시했다. 이에 다수의 팀들이 올 여름 제한적 FA로 풀리는 그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많은 팀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펠튼은 댈러스의 잔류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올 여름 팀의 리빌딩을 원하고 있는 댈러스는 펠튼의 잔류의사표시에 비교적 난감함을 나타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데론 월리엄스가 탈장수술로 전력에서 이탈,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게 현재 댈러스로선 펠튼을 잡을 수도 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댈러스는 구단 내부성명을 통해 이번 여름 FA시장에서 더크 노비츠키의 이후의 시대를 준비할 젊고 실력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영입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노비츠키는 지난주 마크 큐반 구단주, 도니 넬슨 단장과의 3자회담을 통해 자신의 재계약을 확정했고 그 금액은 지금과 동결이나 오히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댈러스는 드와이트 하워드의 영입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노비츠키가 주최한 야구행사에서 휴스턴 로켓츠의 제이슨 테리가 참석해 하워드의 댈러스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는 등 현재 하워드의 댈러스행은 현재로선 그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또한 이 과정에서 댈러스는 백코트진의 정비를 선언했다. 현재 댈러스의 백코트진은 펠튼을 비롯해 월리엄스, 데빈 해리스 등 비교적 노장선수들이 많다. 이들은 펠튼을 제외하고 대부분 잔부상에 시달리며 로테이션 운용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에 댈러스는 윌리엄스를 제외하고 가드진의 정비를 통해 샐러리캡을 정리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로인해 최근 해리스를 골자로 한 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의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한 댈러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포인트가드 보강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윌리엄스도 이번 여름 제한적 FA가 되지만 댈러스는 그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월리엄스의 전력이탈로 댈러스는 현재 백코트진의 정비에 급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댈러스는 펠튼을 놓겠다는 그간의 입장을 철회하고 우선 그와의 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벤치멤버로서 든든히 팀을 지켜준 펠튼의 공로를 인정했다는 후문. 다만, 현재 펠튼을 원하고 있는 다른 팀들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가격의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댈러스의 잔류는 이제 전적으로 펠튼의 결심에 달렸다.
# 레이먼드 펠튼 프로필
1984년 6월 26일생 185cm 93kg 포인트/슈팅가드 노스 캐롤리아 대학출신
2005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 샬럿 밥켓츠 지명(現 샬럿 호네츠)
NCAA 우승(2005) NBA All-Rookie 2nd Team(2006)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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