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 휴스턴에서 제임스 하든과 재회?

양준민 / 기사승인 : 2016-06-12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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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NBA 파이널이 진행 중인 지금도 케빈 듀란트(27, 206cm)를 영입하기 위한 구단들의 수싸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현재 듀란트의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뿐만 아니라 동·서부를 막론하고 다수의 팀들이 듀란트의 영입전쟁에 가세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서부 컨퍼런스 우승후보로서의 자존심을 구긴 휴스턴 로켓츠 역시 듀란트의 영입전쟁에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ESPN에 마크 스테인은 “올 여름 휴스턴이 듀란트를 개인적으로 만나 협상을 벌이길 원한다.”고 말하며 휴스턴 역시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듀란트 역시 르브론 제임스가 클리블랜드로 돌아올 때처럼 이번 여름에 1+1계약(선수옵션 포함)을 맺고 샐러리캡이 증가되는 내년 여름 다시 대형계약을 노려야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전에 듀란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다지 1+1계약(선수옵션 포함)을 선호하지 않는다. 나는 다년계약을 맺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올 여름 드와이트 하워드가 팀을 떠날 것으로 확실시 되는 휴스턴이기에 듀란트에게 충분히 다년간의 대형계약을 안길 여유는 가지고 있다.

또한 휴스턴의 에이스, 제임스 하든 역시 현재 듀란트에게 휴스턴행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 두 사람은 휴스턴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나 깊은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둘 사이의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현재 아무도 알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하든은 CBS Sports 측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듀란트의 샌안토니오 스퍼스행은 충분히 실현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그는 똑똑한 사람이다. 자신과 그의 가족들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 무엇인지는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하든과 듀란트의 공존이 쉽사리 성공할지 의문이다. 올 시즌 종료와 함께 휴스턴은 마이크 댄토니 감독을 새로운 선장으로 선임했다. 댄토니는 속공농구로 대변되는 업-템포 농구를 선호하는 감독이다. 뿐만 아니라 3점슛 위주의 공격적인 농구 역시 선호하는 감독이다.

특히 그는 볼 핸들러의 역할을 무척이나 강조한다. 다행히도 현재 휴스턴에는 하든이라는 리그 정상급의 볼 핸들러가 있다. 그렇기에 그는 다음시즌 댄토니 감독체제에서도 충분히 중용 받을 것으로 보인다. 듀란트 역시 공을 잡고 있을 때의 플레이가 살아나는 선수다. 무엇보다 하든은 러셀 웨스트브룩과 달리 어시스트보단 자신의 득점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다.

실제로 이번시즌 자신의 경기력이 완벽히 올라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시스트가 아닌 자신의 득점만을 챙기는 이기적인 플레이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렇기에 만약 휴스턴이 듀란트의 영입에 성공한다면 두 선수의 공격비중배분에 많은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어느덧 2015-2016시즌 NBA 역시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듀란트를 비롯한 FA대어들의 동향으로 인해 오프시즌에도 NBA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듀란트는 앞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가족을 비롯한 지인들과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현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듀란트의 차기행선지는 어디까지 될지 7월 NBA FA시장개막이 기다려진다.

# 케빈 듀란트 프로필
1988년 9월 29일생, 206cm 109kg, 스몰포워드 텍사스 대학출신
2007 NBA 신인드래프트 2순위 시애틀 소닉스 입단(現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NBA 신인왕(2008) NBA 정규리그 MVP(2014) NBA 올스타게임 MVP(2012) NBA 올스타 7회 선정(2010-2016) NBA 득점왕 4회(2010-2012,2014) FIBA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 MVP(2010), 2012 런던올림픽 남자농구 금메달

#사진=손대범 기자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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