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팬 모두가 만족한 'LG 두드림데이'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06-13 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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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해/강현지 기자] "팬들과 소통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선수들과 가까워진 것 같아요." 선수와 팬 모두가 만족한 LG의 ‘두드림데이’였다.


창원 LG는 지난 11일, 1박 2일에 걸쳐 김해 달빛 야영장에서 두 번째 두드림(Do Dream) 행사를 진행했다. 1일차 KBL 드래프트를 통한 팀 정하기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종규, 2순위 한상혁이 꼽히며 창원 LG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명랑운동회, 99초 마션에 이어 BBQ 파티를 마쳤고, 장기 자랑을 통해 신인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DAY 2. 내년에 또 만나요!


이튿날 숨겨놓은 전날 그린 팀 깃발을 찾는 기상 미션이 주어졌다. 그와 동시에 팀원 전원이 아침 7시 30분까지 도착해야 성공하는 미션에는 김영환은 시간을 초과해서 도착했고, 류종현이 선수단 중 가장 늦게 도착했다.


모두가 모이자 김종규의 주도 아래 아침 체조가 시작되었다. “저는 이만큼 밖에 내려가지 않지만, 더 내려가시면 돼요.” 뻣뻣한 김종규의 스트레칭 시범이 이어졌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팬들은 팀별로 아침 산책 시간이 주어졌다. 삼삼오오로 모여 산책길을 걸으며 시간을 보냈다.


아침 식사 후 한 시간 동안 딱지치기를 위한 딱지 만들기 시간이 주어졌다. 한상혁 팀은 딱지를 만들어 지나가는 차가 밟게하는 고도의 스킬을 선보였다. 반면 기승호 팀은 딱지에 테이프를 붙이며 승리에 의지를 불태웠다. 자유 대결에 이어 팀 대결이 이어졌고, 한바탕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이었다.



개인 정비 시간과 함께 보물찾기 시간이 주어졌다. 떠날 채비를 하며 팬들과 선수들은 쓰레기통 밑, 글랭핑 장 안을 샅샅이 뒤지며 보물을 찾았다. 선수 이름이 적힌 보물에 따라 믹서기, 미용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각 부문 시상식이 이어졌다. 팀 우수상은 한상혁과 이관기의 ‘블루 버드’팀이 수상했다. 이어 선수들이 추천과 선수들의 투표로 이루어진 팬 MVP 투표에서는 김영진 씨(31)가 수상했다.


가족과 함께 찾았다는 김영진 씨는 “선수들이 다정하게 해줬고, 우리 가족들을 반갑게 맞이해줘서 좋았다. 가족과 함께 캠핑을 오니 좋았고, 다른 가족들도 알게 되어 가족, 친구끼리 야유회 온 기분이었다”라며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김서현 양(16)은 “선수들을 경기장에서 만나면 멀리 느껴졌는데 같이 고기도 먹고, 게임을 하면서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았다. 원래 박래훈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관기 선수가 잘해줬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팬 행사 중 김종규의 달라진 몸에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탄탄한 체격과 단단한 어깨에 김종규는 “팬분들이 ‘보기 좋더라’라고 말씀해 주셨다. 나도 물론 느끼고 있지만, 보시는 분들도 좋아졌다고 하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군 제대 이후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이관기는 “입단 이후 팬 행사 참여가 처음이었는데, 행사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팬들과 처음 만나 춤도 추고 노래를 불렀는데, 팬들과 친해지고, 나를 알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친해졌으면 하고, 나 또한 농구를 더 잘해 보답 하겠다”라고 말했다.


일정을 모두 마친 LG 선수단은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하며 1박 2일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를 마친 김종규는 “작년에는 1박 2일이 아니라 당일 행사로 했었다. 처음으로 1박 2일 행사를 해봤는데 팬들과 소통해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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