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손대범 기자] 비시즌을 맞아 TV를 통해 인사하는 프로농구선수들도 보인다. 지난 주말 강병현(KGC인삼공사)은 SBS TV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평소에도 동료들로부터 TV에 나가면 활약할 것 같은 선수로 꼽혀왔던 그는 부인 박가원 씨, 아들 유준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였다. KGC인삼공사 측은 "농구선수 강병현을 더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적극협조하고 있다. 단장님과 감독님도 흔쾌히 허락했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농구와 관련해 TV에서 다뤄진 이슈는 부정적인 것들이 많았다. 그런 면에서 '초보아빠', '거인 아빠' 등으로 등장하는 강병현의 모습은 비시즌 스타들의 생활이 궁금했던 농구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양동근(모비스)은 최근 KBS 1TV 방영 중인 우리들의 공교시에 등장했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로 알려진 만큼, 등촌고 학생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것 같다. 방송일자는 미정이다. 그런가 하면 한참 열기를 더해가는 SPOTV의 NBA 파이널 중계에는 스킬 트레이너로 변신한 김승현이 등장해 친근함을 더해주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남은 중계에도 농구팬들에게 친숙한 얼굴이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트레이드와 선수단 변화
삼성과 KCC가 단행한 트레이드도 화제가 됐다. 소문이 무성했던 김태술 트레이드가 마침내(?) 이뤄졌다. KCC를 떠나 삼성으로 이적했다. 김태술의 조건으로는 이현민과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이 넘어갔다. 오래 전에 계획되었다기보다는 갑작스레 급물살을 탄 트레이드였다. 고양 오리온에서 삼성을 거쳐 KCC로 팀을 옮기게 된 이현민은 13일에 새 소속팀에 합류했다.
그런가 하면 이동준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SK는 송창무를 삼성으로부터 영입했다. 이동준이 은퇴 의사를 밝힌 건 10일 오전이었다. 부상 여파로 좋은 몸상태를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 선수 구성의 막바지에 이르렀던 SK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웠던 상황. 가뜩이나 김민수와 김우겸 등이 몸 상태가 안 좋은 시점에서 송창무와 같은 빅맨 영입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KBL의 선수단 변화는 이게 끝이 아닐 것이다. 선수단 등록은 30일까지다. 이 과정에서 은퇴하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 KGC인삼공사의 경우 선수단 등록 마감일 10여일을 앞두고 일찌감치 협상을 마친 적도 있지만, 대다수 구단들의 변동사항은 30일에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조상열은 6월 14일 군복무를 마치고 LG에 돌아온다. 모비스 우승 직후 병역의무를 시작한 이지원은 7월 1일에 복귀한다. 제대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개인적으로도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태양은 가득히
선수들이 한여름 날씨가 다가온다는 소식만큼이나 피하고 싶은 소식. 바로 전지훈련 날짜가 다가왔다는 소식이 아닐까. 지난 주 동국대, 상명대와 각각 연습경기를 가졌던 동부는 곧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이번 태백 훈련에는 부상자 포함 전원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도 부산으로 향한다. 전지훈련 외에도 팬즈데이, 농구대회 등 팬들을 위해 준비된 알찬 행사가 많다.
LG도 두드림 행사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마찬가지로 SNS 활동이 활발한 LG는 연고지에서 가졌던 각종 행사를 더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같은 권역권에 있는 구단들과 공동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도 논의 중이다.
한편 SK는 금주에도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비공개로 연습경기를 계획하는 구단도 있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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