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선택 야콥 퍼틀, '제2의 발렌슈나스'를 기대한다

양준민 / 기사승인 : 2016-06-24 2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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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공룡군단, 토론토 랩터스의 선택은 야콥 퍼틀(20, 216cm)이었다. 토론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6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퍼틀을 지명, 요나스 발렌슈나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유럽산 빅맨을 팀에 영입했다. 퍼틀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신으로 유타 대학에 재학했다.

퍼틀의 강점은 무엇도 아닌 바로 ‘훌륭한 신체조건’이다. 퍼틀의 신장은 216cm 몸무게는 108kg이다. 뿐만 아니라 기동성 역시 좋아 속공에도 자주 참여한다. 이를 바탕으로 픽앤롤 수행능력 역시 뛰어나 그 활용가치가 매우 큰 선수다. 포스트에서 주변을 살펴보는 시야까지 훌륭해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수행까지 가능한 선수다. 또한 스텝과 포스트에서의 움직임 역시 좋은 선수로 한 마디로 높이와 기술 모두를 가진 선수다.

본래 퍼틀은 2013년부터 오스트리아 프로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U-18 유럽 대회 참석으로 오스트리아를 방문했던 유타 대학의 어시스턴트 코치 앤디 힐의 레이더에 퍼틀이 포착, 그이 도움으로 퍼틀은 NCAA에 입성했다. 유타 대학 입성 이후 퍼틀은 꾸준히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켜나갔다. 실제로 퍼틀은 대학 입학 당시에 비해 자유투 성공률이 무려 25%나 향상되기도 했다.

또한 퍼틀은 수비능력 역시 뛰어난 선수다. 2015-2016시즌 퍼틀은 NCAA에서 평균 1.6블록을 기록, 40분으로 환산했을 때 2.6블록을 기록할 정도로 림 프로텍터로서의 역할 역시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범위 역시 넓은 선수다. 리바운드 역시도 평균 9.1개를 기록, 40분 환산 시 12.2리바운드 (공격 3.8개, 수비 8.4개)를 잡아내는 등 사실상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빅맨 중에서는 가장 완성도 높은 빅맨 중 한 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퍼틀은 신체조건에 비해 힘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로인해 골밑에서 몸싸움할 때 종종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그렇기에 퍼틀이 NBA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기 위해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처럼 벌크업을 통해 자신의 힘을 강화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상황대처능력 역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그가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점이다.

토론토에게 있어 퍼틀은 그야말로 최상의 선택지였다. 올 여름 FA가 되는 비스맥 비욤보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솟아오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LA 레이커스를 비롯한 많은 팀들이 비욤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재계약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토론토로선 비욤보의 공백을 메우고 발렌슈나스의 백업을 맡아줄 수 있는 퍼틀이야말로 그들의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퍼틀에게도 토론토에 발렌슈나스라는 든든한 선배가 있다는 것은 호재다. 과연 퍼틀 역시 발렌슈나스 뿐만 아니라 이전의 많은 유럽출신 빅맨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만의 성공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2016 토론토의 선택, 퍼틀의 성공적인 NBA 커리어를 기대해본다.

# 야콥 퍼틀 프로필
1995년 10월 15일생 216cm 108kg 센터 유타 대학출신
2016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 토론토 랩터스 지명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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