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높이 극복 못한 한국, 이탈리아에 아쉬운 패배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6-25 0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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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라고사/한필상 기자] 잘 싸우고도 승리를 만드는데 실패했다.


한국 U17여자농구대표팀은 한국 시간 24일 저녁에 열린 2016 FIBA U17 여자농구대회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경기 내내 팽팽한 싸움을 펼쳤지만 높이의 한계를 이겨내지 못해 67-78로 이탈리아에 승리를 내줬다.


이렇다 할 빅 맨 한 명이 없는 한국으로서는 트루크 발레리아(190cm, C)와 쿠바에 로렐라(192cm, C), 마데라 사라(186cm, C)가 버티고 있는 이탈리아 빅맨들에게 속수무책으로 골밑 공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예선 첫 경기와는 달리 한국의 반격도 거셌다. 이지우(173cm, G)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소희(168cm, G)가 스틸에 이은 속공을 성공시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박지현(180cm, G)이 돌파에 이어 터닝슛을 시작으로 연거푸 6득점을 몰아넣어 팽팽한 싸움을 펼쳤다.


기세는 2쿼터 초반에도 이어졌다. 한국은 박지현의 개인돌파와 이소희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23-22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높이를 앞세운 공격에 골밑을 내줬고, 파울로 자유투까지 허용해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지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경기 중반 한국은 다시 한 번 추격전에 나섰다. 상대 코트부터 압박 수비를 펼쳐 범실을 유도했고, 공격에선 이소희, 박지현, 김민정(178cm, C)이 차곡차곡 득점을 만들어 4점차 까지 따라 붙었다.


이탈리아도 스마르토 지오반나(170cm, G)의 3점과 종료 직전 쿠바에 로렐라의 골밑 득점으로 한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후반, 한국의 끈질긴 추격이 다시 시작됐다. 박지현은 과감하게 이탈리아의 장신숲을 헤치고 돌파에 성공했고, 이지우는 3점슛으로 지원에 나섰다.


문제는 수비였다. 한국은 더블 팀으로 이탈리아의 장신에 맞섰지만 내, 외곽에서 득점을 따내는 벨라 엘레나(175cm, G)의 공격을 봉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연달아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해 지오반나와 패시나 마르티나(181cm, F)에게 골밑 공격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마지막 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전세를 뒤집으려 안간힘을 다했지만 높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잘 싸우고도 승리를 만드는데 실패했다.


<경기 결과>
(2패) 한국 67(19-22, 15-20, 15-17, 18-19)78 이탈리아 (2승)


* 주요선수 기록 *
박지현 2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이소희 16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7스틸 3점 2개
이지우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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