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대표팀 세대교체에 기여하고 싶어”

곽현 / 기사승인 : 2016-06-26 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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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김선형(28, 187cm)이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4일 남자대표팀 훈련명단 14명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띄었던 건 그 동안 대표팀을 이끌어온 양동근의 이름이 빠지고 허웅, 이재도, 변기훈, 김준일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대표팀 전임감독을 맡게 된 허재 감독은 의도적으로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고참들을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을 선발해 미래를 내다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대표팀은 7월 6일 소집돼 훈련을 거쳐 최종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양동근이 빠지면서 가드진을 이끌 중심 역할을 누가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떠오르는 선수는 SK 김선형이다. 최근 계속해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 온 김선형은 양동근의 자리를 메울 후계자로 꼽힌다. KBL에서 가장 창조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적인 선수다.


김선형은 이번 대표팀에 대해 “형들이 힘들 타이밍인 것 같다. 그 동안 쉰 적이 없기 때문에 힘들었을 것 같다. 나도 몇 년 안 했는데도 힘이 드는데, (양)동근이형이나 (김)주성이형은 대단한 것 같다. 세대교체는 언젠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뽑히게 된다면 세대교체에 기여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선형의 말대로 어느덧 대표팀에서도 중참이 됐다. 이번 훈련명단에는 대학선수들과 프로 초년차 선수들이 대거 뽑혔다. 어느덧 대표팀에서도 후배들을 이끄는 입장이 됐다.


“친한 동료들이 많이 뽑혔다. 크게 걱정되는 건 없고 기대가 많이 된다. 이제 후배들을 이끌기도 해야 되는데 모범을 보여야 할 것 같다. 동근이형 등 형들이 보여줬던 것처럼 말이다. 대표팀은 잘 하는 선수들이 모인 거라 후배가 나보다 더 많이 뛴다고 해도 상관이 없다. 형들처럼 독려해줄 생각이다.”


김선형은 2011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을 때 허재 감독과 함께 한 적이 있다. 당시 김선형은 슈팅능력이 떨어지는 탓에 허재 감독으로부터 중용 받지 못 했다는 기억을 전하기도 했다.


“감독님이 슈터를 좋아하신다. 그 때는 슛이 약해서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하지 못 했던 것 같다. 올 해는 감독님 마음에 드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그 전까지는 슛에 자신이 없었는데,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약점을 보완했다고 생각한다.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쏘려고 한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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