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라고사/한필상 기자] U17남자대표팀이 세계대회 출전 첫 연승을 기록하며 상위리그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국 U17남자 농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 시골로 체육관에서 열린 2016 U17 FIBA 남자농구대회 예선리그 2차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77-71로 완파하고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예선 1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프랑스를 꺾으며 상승세를 탔던 한국은 25일 도미니카와의 경기에서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치며 다소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경기 중반에는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고, 마지막에 가서야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오세일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의 정신력의 해이함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오 감독은 “첫 경기 보다 체력적인 부분에 문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상대를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경기 전 주의를 줬지만 나태한 플레이로 고전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 양재민(200cm, F)은 경기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고전의 원인이었다. 오히려 경기 초반에는 센터 박민우(197cm, C)의 골밑 플레이가 호조를 보였고, 경기 중반에는 이정현(185cm, G)이 페네트레이션으로 공격을 풀어줬다
마지막에는 교체 투입된 이현중(196cm, F)이 3점슛과 자유투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 감독은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양재민이 부진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박민우, 이정현, 신민석이 꾸준하게 제 몫을 해줬고, 후반에 들어온 이현중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며 승인을 분석했다.
한국은 프랑스 전과 마찬 가지로 경기 중반 도미니카 안데르손 미라보(202cm, C)에게 골밑을 내줘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안데르손 미라보는 장신이면서 파워가 뛰어나 골밑이 허약한 한국으로서는 힘겨운 상대였다.
이에 대해 오 감독은 “선수들에게 전체적인 전력이 좋은 상태가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다. 수비에서 수비 리바운드를 빼앗겨 쉽게 실점을 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아픙로 수비 리바운드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오 감독은 "마지막 보스니아는 돌파력이나 외곽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지금껏 선수들이 잘 해줬고, 자신감도 붙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도록 준비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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