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SK 선수들이 비시즌에도 쉬지 않고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구암초등학교에서 서울 SK나이츠 선수들의 재능기부 행사가 열렸다.
SK는 지난 해 비시즌부터 학교 체육관을 찾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농구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날은 김선형, 변기훈, 그리고 유소년강사로 변신한 권용웅이 일일강사로 아이들과 함께 했다. 이날 선수들은 구암초등학교 남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를 가르쳤다.
김선형은 드리블, 변기훈은 슛, 권용웅은 패스 등 농구의 기본이 되는 부분을 가르쳤다. 김선형은 드리블부터 슛을 쏠 때 백보드 어느 부분을 맞춰야 하는지 등 기본적인 부분을 알려줬다. 여러 차례 이런 자리를 가져온 만큼 능숙하게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이었다.
아이들이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이자 렉스로우 드리블 등 고난이도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변기훈은 자신의 장점인 슛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줬다. 무릎을 굽혀서 팔을 쓰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진행했다.

유소년강사로 변신한 권용운은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눈높이 교육을 실천했다. 아이들이 알아듣기 쉽게 직접 시범을 보이며 이해를 도왔다.
선수들의 가르침 덕분인지 아이들은 조금씩 익숙해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드리블 중 튕겨나가던 공이 자리를 잡았고, 슛도 곧잘 링을 통과했다.
김선형은 슛 시범을 보이다 연달아 실패하자 멋진 덩크슛을 터뜨리며 환호를 유발하기도 했다.
1시간 반 가량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아이들은 농구에 대한 흥미를 조금은 더할 수 있게 된 듯 보였다. 또 프로선수들로부터 농구를 배운다는 동기부여도 전할 수 있었다.

김선형은 “매번 이런 자리를 갖는데, 농구를 알려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아이들이 커서 농구선수의 꿈을 갖는다면 보람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지도자 연습을 미리 하는 기분도 든다”고 전했다.
변기훈은 “군대 다녀와서 처음으로 재능기부를 했다. 아이들이 잘 따라와 줘서 정말 고맙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권용웅은 “구암초 아이들은 말을 잘 듣는 편이다. 아이들이 열심히 배우려고 해서 가르치는 입장에서 더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교육이 모두 끝난 후 아이들은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 했다.
SK는 이날 뿐 아니라 3월에 고명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재능기부를 진행했고, 7월에는 신기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SK가 이처럼 비시즌 재능기부에 열을 올리는 데에는 농구단을 알리는 것은 물론, 농구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선수들이 직접 아이들과 만나 농구를 알려주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기 때문. SK의 재능기부 활동은 이번 비시즌 동안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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